올해 세계서 가장 중요한 선거… 결선까지 간 튀르키예 대선 투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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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이 '올해 가장 중요한 선거'로 꼽은 튀르키예 대선 결선 투표가 28일(현지시간) 치러진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영국 이코노미스트 등은 튀르키예 대선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올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평가한 바 있다.
튀르키예는 대선 1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의 과반을 득표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는 선거제도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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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이 ‘올해 가장 중요한 선거’로 꼽은 튀르키예 대선 결선 투표가 28일(현지시간) 치러진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영국 이코노미스트 등은 튀르키예 대선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올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평가한 바 있다.
알자지라는 2003년 3월 처음 총리직에 올라 20년째 장기 집권 중인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번 선거를 통해 권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야권 공동후보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공화인민당 후보도 수도 앙카라에서 투표를 마친 뒤 “폭압적인 정권을 없애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모든 시민이 투표소에 가기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선거 전 각종 여론조사가 클르츠다로을루 후보의 승리를 점쳤던 것에 비하면 예상외의 결과였다.
28일 결선에선 에르도안 대통령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AP통신은 1차 투표에서 5.17%를 득표하며 3위를 기록한 시난 오안 극단 민족주의 정당연합 아타(ATA)동맹 후보가 에르도안 지지 선언을 했다고 22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25일 “대부분의 사람이 에르도안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가정해 움직이고 있다”며 “에르도안은 총리와 대통령 경력을 합해 사실상 20년간 튀르키예에서 가장 강력한 정치인이었다”고 분석했다.
‘튀르키예의 간디’로 불렸던 클르츠다로을루 후보는 1차 투표가 끝난 이후 민족주의 유권자들을 겨냥해 2년 안에 350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추방하겠다는 공약을 강조하는 등 강경 노선을 걸었다.
결선 투표 직전 유세에서도 “에르도안 대통령이 1000만명 이상의 난민을 데려왔다. 내가 집권하는 즉시 모든 난민을 돌려보내겠다”고 연설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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