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갔다 오면 꼭 다시 가게 돼요” 자연 속 6월 산책 힐링지

사진=공주문화관광

도심의 답답함을 벗어나, 고요한 자연 속에서 숨을 고르고 싶을 때가 있다.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충남 공주시에는 자연과 쉼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금학생태공원. 과거 식수원이었던 수원지가 사계절 힐링 공원으로 탈바꿈해, 이제는 가족 나들이부터 트레킹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지금 이 순간, 몸과 마음이 쉬어갈 자연이 필요하다면 금학생태공원을 주목해보자.

사진=공주문화관광

공주시 수원지공원길 74에 위치한 금학생태공원의 중심에는 저수지가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때 공주시민들의 식수를 책임졌던 이 수원지는 이제 생태와 휴식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수면 위에 비친 주미산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은 언제 찾아도 색다른 감동을 준다.

사진=공주 공식 블로그 이지현

봄이면 연둣빛으로 물들고,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수면을 채운다.

저수지 주변을 따라 데크길과 계단길이 조성되어 있어, 걷는 내내 다양한 각도에서 산과 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고요한 물소리와 부드러운 바람이 어우러진 이 길은, 그 자체로 하나의 힐링 코스다.

사진=공주 공식 블로그 이지현

금학생태공원의 또 다른 매력은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생태 산책로다.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진 이 길은 유모차를 끄는 부모는 물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다.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되는 생태습지에서는 다양한 식물과 곤충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주차장 아래쪽에 조성된 습지 공간은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제격이다. 자연과 마주하는 이 순간,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여유와 평온이 밀려온다.

사진=공주 공식 블로그 남용현

금학생태공원 바로 옆에는 또 하나의 자연 힐링 공간, 공주산림휴양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휴양림을 넘어,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가득한 복합 자연 체험 공간이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나무로 직접 소품을 만들어볼 수 있고, 자생식물원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지역 식생을 관찰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휴양마을 내 산책로는 금학생태공원의 숲길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두리봉과 봉화대로 이어지는 ‘공주대간 트레킹 코스’까지 이어진다.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평탄한 숲길부터, 약간의 오르막이 있는 트레일까지 난이도별로 선택 가능한 점도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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