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강경준 불륜 의혹 심경 "자신감 없어져…안타까운 모습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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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신영이 남편이자 배우 강경준의 불륜 의혹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6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에는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장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장신영은 "내가 지금 출연하는 게 잘못된 건가 생각도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까 자신감이 계속 없어지더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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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에는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장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MC 신동엽은 “시청자분들이 ‘장신영 씨가 나왔네’ 깜짝 놀랐을 것”이라며 “기사가 어마어마하게 났더라”라고 말했다. 서장훈 역시 “출연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떠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신영은 “내가 지금 출연하는 게 잘못된 건가 생각도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까 자신감이 계속 없어지더라”라고 답했다. 또 그는 “더 예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스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정을 했다.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무엇이냐”고 질문했고, 장신영은 이에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A씨로부터 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강경준을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했다. 이혼설까지 불거졌던바. 장신영은 지난 8월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며 “그보다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며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덧붙이며 고개를 숙였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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