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3년 만에 연매출 700억, 전국 1위 달성한 고기 배달 전문점 대표

저는 코로나 때 장사를 하다가 싹 말아먹고 빚만 5억 정도 생겼었는데, 남은 돈 1,000만 원 가지고 시작한 고기 배달로 현재는 150호 가맹점 매출 700억 정도를 달성했습니다. 고기 배달 브랜드에서는 독보적으로 1위를 하고 있는 김범준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빚 5억 다 갚았습니다.

코로나 때 고깃집, 이자카야를 운영하고 있었고 하루에 뭐 300만 원 팔던 매장이 20~30만 원 이렇게 돼버렸어요. 상권도 제일 좋은 상권에서 했었으니까 월세도 700만 원씩 내고 있다 보니 적자가 막 쌓이는 거죠. 그전에는 파스타집도 했었고 호프집도 했고 전집, 한식주점도 했어요.

첫 장사는 24살 때 시작했던 거 같습니다. 꽤 어렸을 때 장사를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부모님 영향이 컸죠. 부모님이 하시던 사업이 잘 안 돼서 저희 어머니가 공장도 다니시고, 그 공장이 끝나자마자 닭갈비집에서 일하시고, 분식집에서 야간까지 일하시고 퇴근하면 한 2시간 주무시고 또 출근하셨어요.

제가 그때 고등학교 3학년 정도 됐었는데, '내가 열심히 해가지고 부모님한테 돈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일 없게끔 만들어야겠다...' 생각해서 그때부터 어머니 가게 돕고, 따로 또 요리하는 데 가서 배우다가 장사를 시작하게 됐죠. 시작한 계기는 가족이 가장 컸죠.

첫 창업 때 사실 1,000만 원도 안 들었어요. 700만 원인가 들었던 것 같아요. 화구 하나 놓고 냉장고 중고로 하나 놓고 시작했죠. 삼겹살 집이었는데, 원래 제가 고깃집 했던 게 특수부위 하는 브랜드였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좀 접목하면 어떨까 해서 가브리, 항정 같은 것들을 섞어 서 배달을 했죠.

처음 한 6개월 정도는 하루에 뭐 10만 원, 20만 원, 30만 원 밖에 못 팔았어요. 그때 다 포기하고 싶었죠. 근데 저를 믿어주시는 부모님도 계시고 저를 따라와 준 4~5년 된 직원 식구들도 있고 했으니까 포기할 수 없었어요. 지금도 그 직원들이 있습니다. 그 친구들이 지금도 다 이렇게 같이 꾸려나가고 있는데, 그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포기할 수가 없었던 거죠. 죽을 둥 살 둥 한 거죠. 그때는 그냥 일만 했던 거 같은데요.

오늘 스케줄은 이제 금요일이다 보니까 한 주 어떻게 지냈는지, 다음 주는 어떻게 진행할 건지 논의하고 저희 메뉴들 품평회를 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자체 육류 공장이 있는데, 거기를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어요. 공장에서 나온 샘플을 직영점에 가서 테스트를 한 번 하면 하루 일정이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부모님 빚도 다 갚아드린 상태인데요. 저희 부모님이 저를 진짜 많이 믿어주셨거든요. 잘못할 때도 믿어주셨고요. 학창 시절에 뭐 사고 치고 그런 거 조금 있긴 했지만 뭐 잘 지냈습니다. 저한테 기댄 만큼, 또 저를 믿어주는 만큼 그걸로 인해서 또 열심히 하려는 게 있다 보니까 책임감이 원동력이 된 거죠.

또 한 번 실패를 해보니까 일어나는 방법을 좀 배운 거 같아요. 포기하지 않고, 그냥 일단 시작하라는 교훈을 얻었죠.

예를 들어서 코로나 때 오후 4시부터 오픈하던 저녁 장사를 주로 하는 고깃집이었는데, 점심에도 나와가서 뭐든 팔아보고 배달도 해봤죠. 배달해 보니 '어? 우리 게 배달도 잘 되네?' 싶더라고요. 돈이 없으니 배달 매장을 하나 해보자고 결정하고 최대한 저렴한 곳을 찾았어요. 보증금 500에 월세 40만 원, 화장실도 옛날에 쓰던 재래식이었던 곳이었는데, 거기서 먹고 자고 했죠.

당시에는 배달 앱을 안 꺼놨습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음식 빼고 24시간 운영했어요. 가게는 10평이고 2층이었고요. 시장 바닥 안에 있던 엄청 오래된 건물이었는데, 배달 기사님들도 매장이 어디 있는지 모를 정도였어요. 거기서 7,000~8,000만 원까지 월 매출이 올라갔었죠. 배달로만요.

그게 프랜차이즈까지 된 계기는 주변에서 먼저 가게를 하려고 했어요. 매출이 높게 나오니까 친구가 창업을 한다고 하고, 친구의 친구가 창업을 하고, 부모님이 하시고, 큰아버지가 하시는데, 하는 족족 잘 되는 거예요. 그게 입소문이 난 거죠. 부산에 쫙 자리 잡는 데까지 한 1년 정도 걸렸고요. 2년 차, 3년 차 되니까 전국으로 쫙 깔리더라고요. 그게 150개가 된 거고요.

공장이 없었을 때는 고기는 외주를 줘서 진행했어요. 저희 레시피를 주고 공장에서 만들어서 보내주는 식으로 했었습니다. 처음에 똑같은 맛을 내기 위해서 그런 식으로 하다가 지금은 자체 공장이 생긴 거죠.

배달 장사를 한다고 다 잘 되는 건 아니거든요. 진짜 실질적인 팁 같은 것들을 말씀드리자면 배달은 사실 비대면이다 보니까 서비스를 전달하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홀에서 장사를 하면 내 표정과 얼굴을 보고 친절하다고 느끼시거나 여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데, 배민 같은 어플에서 소통을 해야 되다 보니까 내가 고객께 알리고 싶은 메시지를 꾸준하게 수정을 하면서 표현을 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점주님들 중에서 이런 분도 계셨습니다. 배달 위생 상태가 안 좋다는 이슈가 있었던 후로는 매일 마감 청소 사진을 찍어서 업데이트합니다. '우리 이렇게 깨끗하게 하고 있습니다...'를 매일 업데이트하면 사람들이 신뢰를 갖겠죠.

어떤 점주님은 발렌타인데이 같은 기념일이나 본인 생일 때 미역국을 한 솥 끓여서 다 돌린다든지 하면서 그렇게 진심을 전달하면 손님은 진짜 알아주거든요. 비대면으로 그 감동이 전해진다면 그게 더 큰 감동일 수도 있죠. 고객과 그런 소통을 해야 돼요. 배달이라고 그냥 음식 보내고 끝이 아닌 거죠.

점주님들 중에 매출이 가장 잘 나오는 매장은 건대, 강남이에요. 강남은 제가 최근에 봤을 때 월매출 한 1억 넘게 하시고 계셨고, 건대도 1억 몇 천만 원 하고 계시더라고요. 1억 넘는 매장은 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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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1인 가구, 오피스 상권 2가지로 많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오픈할 때마다 꾸준하게 자료를 많이 모으고, 상권 분석 프로그램 돌려보고, 실제로 와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보증금 500에 월세 50만 원짜리 가게가 있는데, 매출이 6,000~7,000만 원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성비가 엄청나요. 마감은 오후 11시고 오픈도 11시라 12시간 정도 운영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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