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VS 하마스, 왜 싸우는 지 알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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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 무슨 일이야?
여기에 대해 설명하자면, 먼저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해 간략히 알아야 해요.

  • 이 지역은 원래 유대인들이 살던 땅이었는데요, 주변국에 침략을 당해 땅을 빼앗깁니다.
  • 그렇게 엎치락뒤치락하며 주인이 마구 바뀌던 땅이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이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많은 아랍인들이 자리잡게 됩니다.
  •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유대인들이 다시 땅을 빼앗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만들었죠.
  • 이에, 본래 이곳에 살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반발하며 1988년 독립국가 수립을 선언합니다.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먼 옛날 잃어버린 조국을 되찾은 거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 입장에서는 최근까지 살던 지역을 침략당한 꼴인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당 지역에서는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었대요.



# 어떤 갈등?
이를 들여다보자면...

1. 이스라엘 : 정부가 직접 나서서 팔레스타인을 공격합니다. 팔레스타인 난민촌을 밀어버리고 해당 지역에 무장한 사람들을 정착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말이죠. 실제로 이스라엘은 2023년 상반기까지 13,082채에 달하는 정착촌을 승인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정착촌 짓고 + 해당 지역에 군대를 보내는 실시간 땅따먹기가 이뤄지면서, 팔레스타인 영토가 꾸준히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해요. #시간 흐름에 따라 줄어드는 팔레스타인 영토.jpg

2. 팔레스타인 : 무장단체이자 정당인 하마스*를 중심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합니다. 상대적으로 군사력이 부족하다 보니 곳곳에서 소규모 게릴라전을 펼치거나, 테러하거나, 납치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요. 미사일을 쏘는 방식으로 도발하기도 하구요.
*여론조사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사람들 중 72%가 무장 단체를 옹호한다고 해요. #해당 기사 링크

정리하자면, 실효 지배 영역을 늘려나가려는 이스라엘과 이에 맞서는 팔레스타인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거에요.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이번에는 왜 싸우는 거야?
최근 들어서도 둘 사이의 갈등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었거든요. 특히 올해에는 이스라엘이 선빵을 쳤다고 하는데요.

  • 1월 : 팔레스타인 내 일부 지역(서안지구)에 폭격을 퍼부었습니다. 테러리스트를 잡겠다는 것이 공식적인 발표였지만, 실제로 폭격이 시행된 지역에는 민간인 난민촌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죠.
  • 7월 3일 ~ 7월 4일 : 다수의 군인을 데려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일부 지역(서안지구)에서 20년 만의 최대 규모 군사 작전을 벌였습니다. 테러리스트를 잡겠다는 것이 공식적인 발표였지만, 실제로는 민간인 시설을 부수거나 민간인 피해를 내기도 했다고 하죠.

이렇듯 갈등이 고조되어가는 가운데, 이번(10.7)에는 팔레스타인의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시작한 거에요. 이에 UN 사무총장까지 직접 나서서 이스라엘이 점령군으로 활동 중이라며 비판하는가 하면, 최근 국제 인권단체(=휴먼라이츠워치)에서도 이스라엘 군경이 팔레스타인 어린이 수십 명을 살해했다며 비판했다고 하죠. #관련 보도자료



# 지금 상황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어?

  • 1. 시작 : 하마스가 로켓 + 특수부대를 보내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 침공하고 + 인질들을 납치하며, 사실상 전면전이 일어나고 있어요. 하마스는 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 부근을 비롯해 곳곳으로 영토를 확장해오는 이스라엘의 만행을 이번 침공으로 막아내겠다는 입장이구요. 이스라엘은 아예 전쟁을 선포해서, 하마스, 이슬라믹 지하드 등 팔레스타인 내 무장단체들을 파괴하겠다며 예비군까지 소집하고 있죠.
  • 2. 현재 상황 :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신분을 가리지 않고 사살 및 납치하는 하마스의 학살로 많은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하죠. 비단 이스라엘 국적의 사람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 머물던 타 국적 사람들도 일부 희생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이스라엘 역시 이에 대응하며, 점령 당했던 지역들을 빠르게 되찾는 중이라고.

# 다른 나라들은 뭐래?
다른 나라들이 스탠스는 크게 4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 팔레스타인 지지 그룹 : 팔레스타인은 아랍연맹 긴급 회의 소집을 요청하며 중동 내에서 팀을 모으고 있어요. 실제로 이란, 이라크 등 일부 국가들이 팔레스타인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죠. 아랍연맹 사무총장 역시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적인 정책이 시한폭탄으로 작용한다고 비판했구요.

@ 팔레스타인 지지에 가까운 그룹 :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비교적 미국과 친한 중동 내 부자 국가들 또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둘 다 싸움을 멈춰야 한다면서도 동시에 이번 사태의 원인이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침략 + 팔레이스타인 국민 억압에 있다고 비판했죠.

@ 중립 그룹 : 중국, 러시아 등 일부 국가들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둘 다 싸움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 이스라엘 지지 그룹 : 반면 이스라엘은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많은 나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은 군함/전투기를 이스라엘 인근으로 옮기는 등, 실질적인 압박의 강도를 높이겠다고 했어요

다만 최근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이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로 넘어간 점 등을 감안하면, 러시아의 스탠스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 그래서, 이게 우리랑 무슨 상관이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갈등은 아래의 영향을 주었거나, 앞으로 주게 될 것으로 보인대요.

  • 1. 기름값 올라갈지도? : 1973년 중동 전쟁 당시, 중동 국가들이 석유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제유가가 쭉쭉 올라갔었는데요. 이번에도 중동 국가들이 똘똘 뭉치면,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 2. 이불 밖은 위험해 : 이스라엘에 연구소, 대리점을 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의 피해 가능성이 이야기되고 있어요. 일부는 재택근무를 시작했다고 하죠. 대한항공 역시 오늘 자(10.9) 텔아이브행 비행기를 결항하기로 했어요.
  • 3. 여행 안 가는 게 좋아 : 이스라엘에서 단기 체류 중인 360명 가량의 국민 + 장기 체류 중인 570명 가량의 국민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별다른 피해가 집계되지 않았다고 해요. 다만 리스크가 있는 만큼,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이스라엘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하죠. 여행이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긴급용무가 아니라면 철수하라고 권고한 거에요.

# 더슬랭
한편, 하마스의 이번 총공세가 국제 정세에 따른 움직임이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최근(9.29)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의 국교 수립을 고민 중이라고 하거든요. 팔레스타인 관련해서 이스라엘의 의견을 어느 정도 들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문제는 든든한 빽이 되어 주었던 사우디가 사라지면, 팔레스타인도 버티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에, 자기편이 더 사라지기 전에 총공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거에요.

이번 하마스발 침공에 대한 이란의 지지 역시 같은 흐름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란으로서는 팔레스타인에 우호적인 중동 내 분위기가 뒤집히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기에, 당장 지지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죠. (하마스에 따르면, 이번 침공과 관련하여 이란의 지원이 있었다고 해요.)

1. 수장 없어진 대법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의 임명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이 국회를 잘 통과했던 관례가 깨진 것인데요. 재산 신고할 때 보유한 비상장 주식을 누락한 점 등을 지적하며, 민주당이 당론으로 반대표를 던진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하죠. (이균용 후보는 과거 재산 신고를 누락한 정치인에게 당선 무효형을 내린 적도 있는데요. 이러한 부분 때문에 내로남불로 더욱 비판을 받기도 했어요.)

이로써 대법원은 대법원장 없이 약 2개월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인데요. 이에 당장 내년 1월1일에 퇴임하는 대법권 2명(안철상, 민유숙)의 후임을 정하는 작업, 대법원 내 사건 처리 등이 지연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하죠. 대법원 일부 기능이 정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


1. 비행기 타기 전에 체크해야 하는 것들
비행기 뜨기 직전 "내릴래요!"를 외친 이들을 조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들이 비행기에서 내리길 원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고.

  • 1. 건강상 이유 (53.2%)
  • 2. 물품 분실/요금 불만 등 심경 변화 (29.6%)
  • 3. 일정 변경 (9.6%)
  • 4. 가족/지인 사망 (7.5%)

여행 가기 전, 건강 먼저 체크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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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출근길 버스 안에서.

매주 월-수-금.
즐거운 5분.

#지식토스트 #지식토스트_모닝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