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승객으로 교통 사고나면 반드시 해야할 일

먼저 유머탭에 글 쓴이유는 평소 눈팅만 해서 어디에 쓸지 모르겠고, 돈날리고 휴유증에 시달리는 내꼬라지가 ㄹㅇ 유머임

버스 승객으로 교통 사고나면 반드시 해야할 일

1. 112 경찰신고

2. 경찰서에 교통사고 대인 접수

3. 사고 후 즉시 병원에서 진단서 발급 받아 경찰서에 제출

경찰에 접수 안하고 버스회사 통해서 하면 고생하게 됨

괜히 인터넷에 안 좋은 소리만 검색되는게 아님

영업소분들은 친절하긴 한데 버스회사 본사나 공제조합은 그렇지 않음

버스회사 통해서 진행하려다가 시간만 더 날리게 됨

경찰서 대인접수도 조사결과로 "무혐의"가 나올 수 있다고 함

이 경우 치료비나 합의금 못받음

사고나 보험 접수 3년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2주 정도 지나서 진단서를 발급 받고 사고접수하려면 경찰도 접수 받길 꺼려함

사고 후 바로 진단서 최대한 빨리 받고 병원에서 확실히 받아야 함

주변 사람들 사고나면 oo병원에 바로 드러눕던게 이젠 이해가 감

 

또 주의할게 있음

다른 분 블로그에서 "교통사고는 사고 당시가 가장 안아플 때" 라고 함

이거 ㄹㅇ임

당시에는 안 아픈데 시간 지나면 아파짐

완치 전에 함부러 합의하지 말아야함

내가 멍청한 짓 한 이유도 인터넷 검색해보니 합의금을 기사에게 부담시키는 경우도 있고, 이것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한 분도 있다고 함

당시에는 피 조금나고 약간의 통증만 있으니 평소에 무릎 다치는 경우처럼 자연회복 될 줄 았았움

그래서 괜히 합의금 늘려서 버스 기사분에게 피해가 더 가지 않았으면 했음

기다리다 나중에 한 것도 버스회사 통해서 보험접수받고 정식 절차대로 검진을 받아보려는거 였음

결국 알량한 선의로 우스운 꼬라지만 됨

버스업계 꼬라지보면 사고난 버스기사분의 처지도 영 좋지 못할거 같아 안타깝네

마지막으로 좌석버스에서 안전벨트 꼭해라!

사고 버스 명절에다가 새벽 첫차여서인지 모르겠지만 나 포함해서 승객 대부분 안전벨트해서 사고 당시에는 크게 다친 분이 거의 없었음

딱 한분이 안전벨트 안했는지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어버림

당시 일반도로였고 눈내리고 있어서 버스가 고속이 아닌데도 크게 다친거 같음

고속도로였으면 죽었지도 모를일 임  

평소에 보면 안전벨트 안하는 사람들 정말 많은데 팸붕이들 꼭 좌석버스에서 안전벨트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