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 수요 증가·가격 상승 전망…목표가↑
![삼성전기 수원캠퍼스. [사진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0/dt/20260310081244339lizv.png)
NH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 연산량 확대에 따른 치방 토탈디자인프로그램(TDP) 상승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최근 매크로 변수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며 목표가를 4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이 기대해온 MLCC 가격 상승에 대한 가시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현재 MLCC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추월하는 공간을 지나고 있다며, 과거 사이클에서도 이러한 국면에서는 MLCC 가격 상승이 동반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세계 최대 MLCC 업체인 무라타의 CEO는 AI 서버용 MLCC 수요가 생산 능력 대비 약 두배 수준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AI 실수요를 확인한 뒤 가격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이익 성장을 보다 적절히 반영하기 위해 밸류에이션 방식을 기존 PBR에서 PER로 변경했다”며 “MLCC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2027년 이익 성장분을 반영하고자 2026~2027년 평균 EPS에 과거 PER 밴드 상단 대비 10% 프리미엄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미엄 적용 이유는 AI 서버 아키텍처 변화로 인해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과거 스마트폰 중심의 사이클과 달리 B2B 수요 기반의 장기적 사이클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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