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홈런-40도루 앞둔 김도영, 유니폼 예매만 7만장

백창훈 기자 2024. 9. 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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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안방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 김도영의 인기가 대단하다.

김도영이 남은 5경기에서 국내 선수 최초이자 역대 두 번째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다면 그의 위상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념 유니폼은 김도영의 KBO리그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달성,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달성을 기념해 KIA 구단이 내놓은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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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2개치면 국내 두번째 기록…프로야구 역대 시즌 최다득점

- KIA 굿즈 매출 절반이나 차지

올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안방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 김도영의 인기가 대단하다. 김도영이 남은 5경기에서 국내 선수 최초이자 역대 두 번째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다면 그의 위상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선수 최초로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지난 23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연합뉴스


KIA는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27번째로 매진을 달성했다. 김도영의 40-40을 보려고 25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정규 시즌 KIA의 마지막 3연전에 인파가 끝없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도영은 앞서 지난 23일 시즌 38호 홈런을 터뜨리고 도루 40개를 기록해 40-40 달성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KBO리그 최초의 40-40은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가 달성했다.

김도영은 또 이날 홈런을 친 뒤 시즌 136번째로 홈을 밟아 2014년 히어로즈의 서건창(현 KIA)이 세운 역대 시즌 최다 득점(135개)을 10년 만에 갈아치우고 이 부문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김도영은 지난 7월 27일 97경기 만에 가장 먼저 100득점을 달성해 역대 최소 경기 및 최연소 시즌 100득점 신기록도 작성했다.

이런 활약으로 김도영과 관련한 굿즈(상품)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4일 KIA 구단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KIA 구단의 굿즈 판매율은 작년보다 210%, 재작년보다 320%나 급증했다. 13만 9000원의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김도영의 기념 유니폼은 예매만 무려 7만 장가량 기록했다. 팀 관계자도 “말도 안 되는 수치”라고 놀라워했다.

기념 유니폼은 김도영의 KBO리그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달성,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달성을 기념해 KIA 구단이 내놓은 상품이다. 여기에 일반 유니폼 판매량을 더하면 김도영의 올해 전체 유니폼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선수의 이름을 유니폼 등에 새기는 KIA의 ‘마킹 키트’ 판매량에서도 김도영은 팀 전체 판매량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린다.

KIA 구단의 한 관계자는 “마킹 키트의 판매량이 유니폼 판매량과 거의 똑같이 연동된다고 보면 된다”며 김도영 유니폼 매출이 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다고 귀띔했다. KIA 구단은 선수단이 착용하는 유니폼과 같은 어센틱 유니폼의 판매율이 계속 상승 중이라고 소개했다. KIA 구단 굿즈 판매의 60%가 유니폼 관련 상품이며 어센틱 유니폼의 비중은 30%에 달한다. 어센틱의 복제품으로 가격은 조금 싼 레플리카 유니폼 판매율은 18%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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