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노히터-완봉→완투까지’ 야마모토, ‘수비 실책’에 울었다

완벽한 모습을 보이던 야마모토 요시노부(28, LA 다저스)의 퍼펙트게임, 노히터게임, 완봉승, 완투가 차례로 무너졌다. 시작은 수비 실책이었다.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야마모토는 8 1/3이닝 동안 109개의 공(스트라이크 74개)을 던지며, 1피안타 1실점과 탈삼진 7개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야마모토의 호투를 앞세워 7-1로 승리하며, 지난 경기 설욕에 성공했다. 겉으로만 보면 야마모토의 완벽한 호투를 발판으로 한 대승.
하지만 야마모토는 8회 2사까지 퍼펙트게임을 진행했으나, 수비 실책으로 무산된 뒤 9회 피홈런 이후 강판됐다.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경기.
야마모토는 8회 2사까지 25번째 퍼펙트게임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8회 2사 후 무키 베츠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와 퍼펙트게임이 무산된 것.
이후 야마모토는 9회 선두타자 트리스탄 피터스에게 홈런을 맞았다. 퍼펙트게임, 노히터게임, 완봉승이 차례로 하늘로 날아간 것.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결국 야마모토를 9회 2번째 타자 에드가 퀴에로까지만 상대하게 한 뒤 교체했다. 투구수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LA 다저스는 알렉스 베시아를 마운드에 올려 6점 차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LA 다저스가 대승을 거두기는 했으나 아쉬움이 남는 경기.
야마모토는 2경기 연속 도미넌트 스타트로 이날까지 시즌 13경기에서 85 2/3이닝을 던지며, 7승 4패와 평균자책점 2.52 탈삼진 80개를 기록했다.
단 2경기 만에 평균자책점을 2.86에서 2.52까지 낮춘 것. 물론 퍼펙트게임과 노히터게임 무산의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부족하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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