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리오스, 비자 해결하고 오늘 입국..내일 곧바로 1군 등록 가능하다”

안형준 2026. 6. 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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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리오스가 곧 합류한다.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는 6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7차전 경기를 갖는다.

LG는 임찬규가 선발등판한다. 염경엽 감독은 박해민(CF)-문성주(LF)-오스틴(1B)-문보경(DH)-오지환(SS)-박동원(C)-송찬의(RF)-구본혁(3B)-신민재(2B)로 라인업을 꾸린다.

LG는 주말 창원 원정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두 경기 중에 한 경기는 이겨야했는데 아쉽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접전 끝에 연이틀 패한 LG다.

염 감독은 "난 누구보다 1승의 소중함이 절실한 감독이다. 2019년에도 작년에도 1승으로 마지막 순위가 갈렸다. 2019년 그것 때문에 타이브레이크까지 만들지 않았나"며 "8회 오지환에게 번트를 시켰어야했나 하는 생각을 밤새 했다. 오지환에게 번트를 시키면 상대가 만루작전을 쓸 것인데 거기서 구본혁, 신민재로 승부를 볼 수 있느냐를 두고 계속 고민하다가 오지환 문성주로 승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었다"고 돌아봤다.

염 감독은 "144경기를 하다보면 7-9회 1점차 승부에서 벤치의 운영이 승패를 가르는 경기가 35경기는 나온다. 그 중에 20경기를 이길 수 있느냐 없느냐로 순위가 바뀐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7일 경기에서 무안타로 부진했던 홍창기는 이날 벤치에서 대기한다. 염 감독은 "창기는 지금 본인이 느끼는 것이 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그런 부분을 조금 더 훈련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봤다. 또 (송)찬의가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 장타(홈런)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팀 구성으로는 장타도 앞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하지만 올해 초반에는 전혀 장타가 나오지 않았다"며 "4월에 감지를 하고 5월 한 달 동안 선수들에게 '앞에서 쳐야한다'는 것을 계속 강조하고 훈련법도 바꿨다. 그게 6월 들어 조금씩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 늦었지만 장타가 앞으로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염갈량'이라는 별명처럼 작전을 많이 내는 감독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염 감독은 "나는 항상 얘기하지만 스몰볼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넥센 감독 때부터 빅볼을 한 사람이다. 여건이 어쩔 수 없을 때 스몰볼을 하는 것이지 내 머리 속의 야구는 무조건 빅볼이다"며 "어떤 포인트에서 작전을 내다보니 인식이 그렇게 됐을 뿐, 나는 작전을 많이 내는 감독도 아니다. 번트 지시도 적다. 항상 번트가 뒤에서 1,2위인 감독이다. 히트 앤드 런 사인도 1년에 1-2번 낼까말까다"고 언급했다.

새 외국인 투수 리오스는 합류가 눈앞이다. 염 감독은 "일본에서 비자를 받는 절차가 끝났고 오늘 한국으로 들어온다. 내일 바로 1군에 등록이 가능하다. 하루라도 빨리 쓸 수 있으면 좋은 만큼 내일 던지는 것이 괜찮다고 하면 편안한 상황에 투입해 체크를 해볼 것이다"고 밝혔다.

리오스가 합류한다면 LG도 불펜 고민을 덜 수 있다. 유영찬의 이탈 후 불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손주영을 마무리로 전환시켰고 필승조 불펜들도 기복이 있는 LG다. 불펜 전문 투수인 리오스를 영입한 것은 불펜을 강화하겠다는 의도. 리오스가 빠르게 합류해 기대대로 던져준다면 LG는 '불펜 강국'의 면모를 다시 갖출 수 있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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