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가격 8주째 하락…"이달 말까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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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8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월 셋째주(15-19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ℓ)당 21원 하락한 1615.1원, 경유는 21.8원 내린 1451.4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이달 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 주 국제 유가가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반등한 만큼, 추후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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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8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월 셋째주(15-19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ℓ)당 21원 하락한 1615.1원, 경유는 21.8원 내린 1451.4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7월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1.0원 내린 1684.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19.2원 하락한 1573.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이달 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국제 유가는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그러나 이번 주 국제 유가가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반등한 만큼, 추후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번 주에 4.76% 급등하면서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강세를 보였다. 2주간 상승률은 6.28%에 달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변동으로 주유소 기름값 상승 요인이 발생했지만, 실제 영향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다음 주까지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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