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는 장난감 수준”…진짜 아빠들 차는 ‘이 괴물 SUV’였다

“이런 탄탄한 SUV는 처음 봤다”… 등장하자 아빠들 시선 집중된 괴물 SUV의 정체
레즈바니 탱크

지프 랭글러를 군용 차량처럼 재해석한 궁극의 오프로더가 등장했다. 미국의 특수차량 제작사 레즈바니(Rezvani)가 2026년형 ‘탱크(Tank)’를 공개하며 전 세계 SUV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투 차량을 연상시키는 외관과 최대 1,000마력에 달하는 폭발적인 출력, 방탄 옵션과 생존 키트까지 탑재 가능한 이 차량은, 단순한 SUV의 범주를 벗어난 존재다.

레즈바니 탱크

레즈바니 탱크의 가장 큰 특징은 ‘극단성’이다. 베이스 모델은 지프 랭글러지만, 외관에서는 랭글러의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직선 위주의 날카로운 디자인, 넓게 부풀린 휀더, 강렬한 전면 LED 라이트 바는 보는 이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전통적인 곡선미 대신 마치 아머 플레이트를 두른 듯한 외형은 SUV라기보단 소형 전술차량에 가깝다.

레즈바니 탱크

파워트레인 구성 역시 범상치 않다. 기본형에는 3.6리터 V6 엔진이 탑재되지만, 본격적인 퍼포먼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6.4L SRT V8 엔진(500마력)과 6.2L 슈퍼차저 V8 엔진(1,000마력) 등 두 가지 V8 사양이 제공된다. 특히 최상위 트림에 들어가는 1,000마력 엔진은 닷지 챌린저 SRT 데몬과 동일한 사양으로, 슈퍼카급 출력을 SUV에 그대로 이식했다.

이 모든 엔진 사양은 기본적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오프로드 성능도 강화됐다. 기본으로 10cm 리프트 서스펜션과 37인치 대형 타이어가 장착되며, 옵션으로 15cm 리프트 키트, 40인치 타이어, 폭스 퍼포먼스 오프로드 서스펜션 등이 제공된다. 바위 지형이나 사막 주행에도 최적화된 설정이다.

레즈바니 탱크

실내는 지프 랭글러의 틀을 유지하되 고급스럽게 마감됐다. 스티어링 휠에는 레즈바니 엠블럼이 박혀 있고, 고급 가죽 시트와 벤츠 스타일의 에어벤트가 시선을 끈다. 하지만 진짜 주목할 점은 ‘옵션 리스트’다. 일반 차량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기능들이 선택 가능하다.

실제로 방탄 장갑, 연막탄 분사기, 후추 스프레이 장치, 섬광등, 금고, 열화상 야간 투시 카메라, 방독면, 저체온증 대응 장비, 생존 키트, 사이렌과 경광등까지 제공된다. 이쯤 되면 단순한 SUV가 아니라 유사시 탈출용 생존차량 또는 보디가드용 VIP 차량에 가깝다.

레즈바니 탱크

가격은 기본형이 17만 5,000달러(약 2억 5천만 원)부터 시작하며, 각종 옵션을 추가하면 2억 9천만 원 이상으로 훌쩍 뛴다. 양산 SUV와는 전혀 다른 포지셔닝을 가진 이 차량은, 극단적인 개성을 추구하거나 특수 목적을 지닌 극소수 부유층을 타깃으로 제작됐다.

레즈바니 탱크는 “SUV의 끝판왕”이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다. 강인한 외관, 슈퍼카급 성능, 특수 작전차급 옵션은 물론 실내 고급감까지 모두 갖춘 이 차량은, SUV를 넘어선 새로운 탈것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Copyright © EV-Hotissue 저작권법에 따라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배포, 전재, AI 학습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