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엔 망상 서핑해변으로"..신나는 DJ공연에 이국적 경관은 '덤'[주말엔]

유명 DJ 라이브 디제잉 공연이 진행될 예정인 동해시 망상해변의 서핑비치 전경. 동해시 제공

“토요일 밤 동해시 망상해변의 서핑비치를 찾아 디제잉 공연을 즐기세요.”

여름 피서 절정기를 맞아 강원 동해시 망상해변 서핑비치에서 이색적인 디제잉 공연이 열린다. 토요일인 6일과 13일, 30일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나인비치37ES JW DJ클럽 공연’엔 유명 DJ 5명이 참여해 열정적이고, 리드미컬한 음악과 댄스를 선보이며 해변 무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서핑비치 방문객들에게 타투프린트를 제공하고, DJ 공연을 진행할 때 야광 팔찌도 배부해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개방된 서핑비치는 관광 명소인 망상 제2오토캠핑장 앞 해변에 자리 잡고 있다. 동해시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민간투자로 조성된 망상 해변 서핑비치에는 야자수·대나무 쉼터를 비롯해 식음료 판매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유명 DJ 라이브 디제잉 공연이 진행될 예정인 동해시 망상해변의 서핑비치 전경. 동해시 제공

이국적인 경관을 갖춘 서핑전용 해변 시설인 이곳에서는 서핑 강습은 물론 맥주, 음료, 치킨, 피자 등 식음료까지 즐길 수 있다. 서핑 교육은 하루 3회가량 실시된다. 서핑비치의 운영 시간은 성수기(6~9월)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비수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2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김두남 동해시 해양수산과장은 6일 “망상 해변에 조성된 서핑비치는 젊은 층 사이에서 꼭 방문해 봐야 할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며 “디제잉 공연이 열리는 동안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와 동해시는 디스이즈엔지니어링과 함께 오는 28일까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관광객과 망상해수욕장상인회 소속 상점을 연결하는 ‘자율비행 드론배송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망상해수욕장 한옥촌 앞 해변데크와 망상 상가 2곳에 드론 배송존을 설치해 피서객에게 드론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피서객이 음식을 주문하면 상가 배송존 관리자가 해당 음식을 주문·수령해 드론에 실어 해변데크 배송존으로 배송하게 된다. 동해시는 피서객들의 반응이 좋으면 드론 배송존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