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질→기립박수' 뎀벨레, 캄프 누를 뒤집어 놓으셨다

하근수 기자 2023. 1. 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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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가 팬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에서 지로나를 상대하며, 뎀벨레는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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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우스만 뎀벨레가 팬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파블로 가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뎀벨레가 최전방 쓰리톱으로 출격했다. 중원은 프렌키 더 용, 세르히오 부스케츠, 페드리가 책임졌다. 4백은 알레한드로 발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마크-안드레 테르 슈테켄이 지켰다.

승리의 주인공은 뎀벨레였다. 후반 7분 쿤데가 전방으로 침투하는 뎀벨레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한 다음 속도를 높여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뎀벨레는 가까운 포스트를 노린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프랑크 케시에, 하피냐, 안수 파티, 마르코스 알론소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소시에다드 역시 교체 카드를 통해 변화를 가져갔지만 전반전 레드 카드로 직면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소시에다드를 격파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코파 델 레이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뎀벨레는 후반 39분 파티와 교체 아웃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캄프 누에서 찬사가 쏟아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뎀벨레가 팬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으며 놀라운 반전을 완성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사비 감독이 예측했던 것처럼 뎀벨레는 야유 소리를 박수갈채로 바꿨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새로운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클럽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하나다. 뎀벨레는 경기장을 떠나며 박수로 화답했다"라고 덧붙였다.

크고 작은 부상, 계속 되는 부진, 재계약 거절 등으로 야유를 받았던 뎀벨레. 그는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심한 다음 완벽히 부활하며 팬들 마음을 180도 돌려놓았다. 바르셀로나는 29일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에서 지로나를 상대하며, 뎀벨레는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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