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젤이 V8보다 힘이 세다고?" 메르세데스-벤츠 GLS 라인업에서는 실제로 그렇다. 직렬 6기통 디젤인 GLS 450d의 최대토크가 4.0 V8을 얹은 GLS 580보다 높다. 2023년 11월 부분변경으로 국내에 들어온 X167 이야기다.

「가솔린과 디젤이 같은 값」GLS 450 4MATIC과 GLS 450d 4MATIC은 AMG 라인 1억 5,400만원, 프리미엄 1억 5,850만원으로 가격이 완전히 같다. 위로는 GLS 580이 1억 9,340만원, 2026년 1월 국내에 처음 들어온 AMG GLS 63이 2억 1,000만원이다. 마이바흐 GLS 600은 2023년 출시가 기준 2억 5,660만원이었다.

「76.5kg·m 대 74.5kg·m」GLS 450d는 2,989cc 직렬 6기통 디젤로 367마력·76.5kg·m를 낸다. 반면 3,982cc V8 트윈터보를 얹은 GLS 580은 517마력·74.5kg·m다. 최고출력은 V8이 앞서지만 최대토크는 디젤이 높고, 복합연비도 10.0km/L 대 6.6km/L로 1.5배 차이가 난다.

「전폭 2,030mm의 존재감」전장 5,210mm·전폭 2,030mm·전고 1,840mm·축거 3,135mm로 국내 판매 SUV 중에서도 손꼽히는 덩치다. 국내 일반 주차구획 폭이 2.5m인 걸 감안하면 문을 열 여유가 넉넉하지 않다. 450 계열의 0-100km/h는 6.1초다.

GLS는 2025년 1~9월 국내에서 1,174대가 팔려 수입 대형 SUV 3위에 올랐다. 1위는 BMW X7(3,449대), 2위는 포드 익스플로러(2,247대)였다. 7인승 공간과 장거리 연비를 함께 원한다면 450d 쪽이 현실적인 답이 될 수 있다.※ 가격은 2026년 9월 기준 국내 판매가(VAT 포함)이며, 판매량은 카이즈유 집계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