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지원 빵빵, 전세기 타고 결전지 입성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위해 요르단 암만에 도착했습니다.
대표팀은 현지시간 17일 쿠웨이트에서 훈련을 마친 뒤 전세기를 이용해 요르단으로 이동했습니다.
18일 오전(한국시간) 암만에 도착한 선수단은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을 나섰으며, 주장 손흥민은 교민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으며 환영받았습니다. 팀은 이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율했고, 19일 팔레스타인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을 치릅니다.
이 경기는 팔레스타인의 홈 경기로 예정되었으나, 정세 불안으로 중립 지역인 요르단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대표팀은 지난달 요르단에서 원정 경기(2-0 승)를 치른 경험이 있어 암만 환경에 익숙합니다.
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와의 원정 경기(3-1 승) 이후 요르단으로 즉시 이동하지 않고 쿠웨이트에서 팔레스타인전을 준비했습니다. 쿠웨이트시티에서 암만까지 비행기로 약 2시간 거리인 점과 더 나은 훈련 환경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들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전세기를 마련해 이동 편의를 극대화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추가 비용을 감안하면 전세기와 큰 차이가 없었다"며 이번 선택의 실효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4승 1무(승점 13)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 요르단과 3위 이라크(승점 8)에 승점 5점 차로 앞서 있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최하위 팔레스타인(승점 2)을 잡는다면, A매치 5연승을 달성하며 11월 중동 원정 2연전을 완벽히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