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를 골탕먹인 위대한 사기꾼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거장들의 미술작품
이런 작품들은 가치를 매길수 없을만큼 대단한 명작들이다.
그런데 이런 명작들이,우리가 교과서에서 보던 예술작품들이 만약 위작이었다면 어떨까?
20세기 네덜란드에서 이런일이 진짜 발생했었다.
네덜란드에 한 반 메이헤런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집안사정으로 건축과에 들어갔었지만 미술가라는 꿈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는 결국 건축과를 포기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러나...그의 꿈은 초장부터 짓밟히기 시작했다.
우리 입맛에 안맞는 그림은 병신임 ㅋㅋ
야 이 개새끼들아
당시 미술계는 인상주의가 주류였다.
그런데 메이헤런은 고전의 화풍을 중시했고 그때문에 평론가들에게 쳐맞고 미술계에서 매장당했다.
ㅆㅂ 비뚤어질거임
결국 메이헤런은 평론가들에게 분노하고,그들을 엿먹일 계략을 꾸민다.
바로 네덜란드의 천재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그림을 위조하는 것이었다.
만약 평론가들이 그 그림을 베르메르의 것이라고 판정하면 자신이 그린 그림인 것을 보여주며 평론가들을 엿먹이기로 한것이다.
그는 이 위조를 위해 4년간 연습했으며 심지어 화학까지 배우며 그림을 옛날것처럼 보이게 하기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1936년,그는 '엠마오의 만찬'이라는 위작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그의 예상대로 평론가들은 이 그림에 열광했다.
그런데...
네덜란드 미술협회에서 거금을 주고 메이헤런에게서 이 그림을 사들였다.
ㅋㅋㅋ 이럴줄은 몰랐네
그러자 메이헤런은 위작을 만들면 거금을 받을수 있다는 걸 깨닫고는 위작을 양산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다.
그는 2차대전 종전때까지 위작 8편을 그렸고,평론가들은 감쪽같이 속았다.
메이헤런이 떼돈을 벌은건 물론이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자 메이헤런은 위기에 처한다.
나치 고위급 인사인 괴링에게 위작을 판게 적발된 것이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를 나치 부역자라고 부르고 처벌을 요구하며 그를 고소했다.
야 잠만 사실 그 그림은 내가 위조한거임
결국 메이헤런은 진실을 말하나...
거짓말 치지마
읭?
그건 너무 잘그림 진짜 그림이야
(웃어야하나 울어야하나)
그위 위작이 너무 잘그려졌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위작을 진짜로 확신해서 그의 주장은 뻘소리로 무시되었다.
야 그럼 내가 그려서 보여준다
결국 메이헤런은 자신이 3달 안에 똑같은 그림을 그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메이헤런은 3개월 후 진짜 똑같은 그림을 만들어냈다.
게다가 이때 메이헤런이 괴링에게 자신의 위작을 파는 댓가로 네덜란드가 나치에게 빼앗긴 그림 일부를 돌려받았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5252 믿고있었다구~
그러자 사람들은 우디르하고 그를 나치를 엿먹인 위대한 사기꾼으로 칭송하기 시작했다.
응 무기징역
ㅆㅂ
하지만 재판부는 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고,그는 항소해 결국 대폭 감소한 2년형을 받는데 성공했으나 알코올 중독으로 풀려나기 직전 감옥에서 사망한다.
그래도 그의 장례식날,많은 인파가 모여서 그를 추모했다.
ㅆㅂ
게다가 죽기직전, 그가 자신이 그린 위작들을 전부 밝혀버려서 늦긴 했지만 평론가들에게 엿을 먹이는데 성공했다.
평론가들은 그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우겼으나 검사결과 사실로 판정되었고,결국 네덜란드의 평론가 다수가 간판을 내려야만 했다.
복수도 이루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웅이라고 불렸으니 그는 죽은후에 행복해했을지도...
어쨌든 bbc는 그의 재능(?)을 높이 사고 나치를 엿먹인 것도 높이 사 '가장 위대한 사기꾼'기사에서 1위로 그를 선정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으니...
괴링: 사실 내가 준 돈은 위조지폐였다.
한 판 메이헤런: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