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돈 주고 샀다”…4명 아이 얻은 대만 동성커플 ‘논란’, 무슨일이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5. 11. 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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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동성커플이 멕시코에서 대리모를 통해 네명의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동성커플은 지난 11일 대리모를 통해 네 명의 아이를 얻었다는 소식을 알리는 영상을 공유했다.

린씨는 결혼 후 아이를 갖는 것을 항상 꿈꿔왔으며, 우크라이나와 콜롬비아 같은 나라를 여행한 후 멕시코에서 대리모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동성커플은 "네 명의 아이는 두명의 대리모를 통해 출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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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성커플이 대리모를 통해 4명의 아이를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 = SCMP]
대만의 동성커플이 멕시코에서 대리모를 통해 네명의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디자이너 류씨와 또 다른 남성 린씨는 2022년 결혼했다. 대만은 지난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다.

동성커플은 지난 11일 대리모를 통해 네 명의 아이를 얻었다는 소식을 알리는 영상을 공유했다. 또 아이들의 여정을 기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린씨는 결혼 후 아이를 갖는 것을 항상 꿈꿔왔으며, 우크라이나와 콜롬비아 같은 나라를 여행한 후 멕시코에서 대리모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멕시코에는 대리모를 규제하는 구체적인 연방법이 없다.

그는 자신들이 출산 경험이 전혀 없는 아빠지만 아이가 태어나 “4배나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동성커플은 “네 명의 아이는 두명의 대리모를 통해 출산했다”고 설명했다. 두명의 대리모가 각각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것이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일부 네티즌들은 축하했지만 대부분은 이 상황을 불편하게 여겼다.

한 네티즌은 “그들이 ‘아기를 산것’이라”며 “너무 이기적이고 이것은 여성의 자궁을 착취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 두 아빠는 임신의 고통을 겪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영상에는 동성커플이 아기들에게 차례로 젖병을 물려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영상에는 아기가 팔에 안겨 자고 있다.

대리모 출산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멕시코에서 대리모 출산 비용은 일반적으로 6만5000달러에서 7만달러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만에서는 대리모 출산이 불법이다.

또 해외에서 대리모 출산을 통해 태어난 아이는 부모 인정이나 호적 등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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