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없으면 안 되는 선수”…신인 가드들이 직접 뽑은 ‘KBL 전반기 최고 신인 가드’ 강성욱

박정현 기자 2026. 1. 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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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욱(22·수원 KT)이 동료의 인정을 받았다.

강성욱, 문유현(22·안양 정관장), 김건하(울산 현대모비스), 양우혁(이상 19·대구 한국가스공사) 등이 선배들과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으며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KT는 시즌 중반 김선형(38)과 아시아쿼터 조엘 카굴랑안(26) 등이 부상으로 빠져 가드진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으나 신인 강성욱의 가세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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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성욱은 전반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동료가 선정한 KBL 전반기 최고의 신인 가드로 뽑혔다. 사진제공|KBL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강성욱(22·수원 KT)이 동료의 인정을 받았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신인 가드들의 맹활약으로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강성욱, 문유현(22·안양 정관장), 김건하(울산 현대모비스), 양우혁(이상 19·대구 한국가스공사) 등이 선배들과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으며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스포츠동아는 이번 시즌 프로에 입성한 신인 가드 네 명에게 직접 ‘전반기 최고의 가드를 뽑아달라’고 요청했다. 강성욱은 두 표를 받았다. 같은 신인 가드들도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강성욱은 이번 시즌 17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22분을 뛰며 9.5점·3.6어시스트·1.1스틸 등을 기록하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은 37.1%로 준수하다. KT는 시즌 중반 김선형(38)과 아시아쿼터 조엘 카굴랑안(26) 등이 부상으로 빠져 가드진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으나 신인 강성욱의 가세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KT 강성욱은 전반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동료가 선정한 KBL 전반기 최고의 신인 가드로 뽑혔다. 사진제공|KBL 
●“강성욱 정말 잘하더라.”

강성욱의 절친이자 라이벌 문유현은 주저없이 친구의 이름을 거론했다. 그는 “강성욱은 자신과 어울리는 팀에 합류했다. 다양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고, KT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부상자들의 공백을 잘 메워주는 부분에서 정말 잘한다고 느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강성욱은 “드리블이나 슛, 속공 상황에서 마무리 등이 나의 강점”이라며 “하지만 수비와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아직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다”며 개선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음을 언급했다.
정관장 문유현, 현대모비스 김건하, 가스공사 양우혁(왼쪽부터)은 후반기 최고의 신인 가드 타이틀을 가져오려 한다. 사진제공|KBL
●“보여줄 부분이 많이 남았다.”

경쟁은 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후반기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문유현, 김건하, 양우혁은 후반기 최고 가드 타이틀과 신인왕을 가져오리라 다짐했다.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문유현은 부상으로 동기들보다 출발이 늦었다. 6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24분을 뛰며 평균 9.0점·2.8어시스트·2.3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보여줄 부분이 많이 남았다. 더 무서운 선수가 되겠다. 힘과 슛은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자신했다.

현대모비스의 연고 지명 선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건하는 15경기서 경기당 17분을 뛰며 4.7점·2.9어시스트·0.5스틸을 마크하고 있다. 시즌 초반 박무빈(25)이 흔들릴 때 볼 핸들러로 제 몫을 했다. “잘하는 부분이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는 그는 약한 수비와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는 부분을 개선해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각오다.

양우혁은 지금처럼 당돌한 플레이를 이어가려 한다. 그는 16경기서 평균 18분 정도를 소화하며 6.7점·1.8어시스트·0.2스틸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양우혁은 “입단할 때부터 자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시선을 받을 줄 몰랐다. 피지컬과 수비 요령서 약점이 두드러진다. 전체적으로 다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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