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연은총재 "금리인상 너무 공격적이어서 걱정돼"

박형기 기자 2022. 9. 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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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금리인상이 너무 공격적이어서 약간 걱정된다"고 발언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너무 빠르게 금리를 올리는 것에 대해 약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연준 고위 인사들이 앞다퉈 초강경 매파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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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금리인상이 너무 공격적이어서 약간 걱정된다”고 발언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너무 빠르게 금리를 올리는 것에 대해 약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 경제가 더 이상의 외부 충격이 없다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미국증시가 장중 반등하는 등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는 최근 연준 고위 인사들이 앞다퉈 초강경 매파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대부분 연은 간부들이 1980년대 초반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예컨대, 대표적 인플레이션 매파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날 영국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연준의 신뢰성이 달린 문제"라며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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