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0%, 또 최저…용산 "부족함 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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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2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엄중한 상황 인식 아래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여 나가겠다"고 몸을 낮췄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사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로 전주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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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 TK도 30%대 무너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2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엄중한 상황 인식 아래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여 나가겠다”고 몸을 낮췄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사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로 전주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9월 2주 차 조사에서 20%를 기록한 뒤 소폭 상승했지만 6주 만에 다시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지율도 26%로 30%대가 무너졌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오른 70%였다. 부정 평가한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15%)가 1위였다.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불기소, 김건희 특검법 등 이슈가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갤럽은 “여태껏 대통령을 가장 후하게 평가하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정 48%, 부정 40%로 긍정과 부정 여론이 비등비등하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생과 개혁 과제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 거취 등과 관련해선 “추가적으로 논의되거나 검토되면 다음 기회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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