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천 년을 지킨 은행나무의 기운을 받아보자" 동양 최대 은행나무의 전설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천년 고찰과 천연기념물, 양평 '용문사'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하루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수려한 용문산 자락에 자리한 고찰 ‘용문사’는 913년 신라 신덕왕 2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고려와 조선을 거쳐 수차례 중창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신앙의 중심지였던 이곳은 이제는 휴식과 명상의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IR 스튜디오)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의 위엄

사진 = 한국관광공사(IR 스튜디오)

용문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단연 은행나무입니다. 수령 1,100년, 높이 42m, 밑둥 둘레 15.2m에 달하는 이 나무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나라를 잃은 마의태자가 심었다는 전설, 의상대사의 지팡이가 자라났다는 설화는 신비감을 더하며 많은 이들이 이 나무 앞에서 소원을 빌고 잠시 고개를 숙이곤 합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IR 스튜디오)

사찰 너머 이어지는 전설의 길

사진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용문사에서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용의 뿔’ 모양을 닮은 용각바위가 나타나고, 그 위로는 100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을 만큼 넓은 마당바위가 펼쳐집니다. 전설과 자연이 어우러진 이 산길은 산행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힐링 코스로, 걷는 내내 정갈한 산사의 기운이 함께합니다.

쉼이 있는 하루, 템플스테이로 재충전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용문사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조용한 산사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나를 챙기다’라는 주말 체험형과 ‘나를 쉬어가다’라는 휴식형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며, 명상·참선·차담 등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IR 스튜디오)
[여행 정보]
- 주소: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782

- 운영시간: 상시 개방 / 연중무휴

- 주차: 관광단지 내 유료 주차장 이용 가능 (소형차 1,000원)

- 체험: 템플스테이 상시 운영 (홈페이지 사전 신청)
사진 = 한국관광공사(IR 스튜디오)

천 년의 세월을 품은 고찰, 그리고 그 곁을 묵묵히 지켜온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는 양평 용문사는 마음을 비우고 다시 채우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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