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기술 1번지] 이진용 원장 "대덕특구, 전 세계 당면한 문제 해결 앞장"

정인선 기자 2023. 3. 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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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공히 '한국 과학기술 1번지'로 자리를 굳힌 '대덕연구개발특구'가 벌써 출범 50주년을 맞았다.

대덕특구에 터를 잡은 다수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은 수십 년간 대덕특구에서 공공 연구개발(R&D)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대한민국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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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사진=한의학연 제공

명실공히 '한국 과학기술 1번지'로 자리를 굳힌 '대덕연구개발특구'가 벌써 출범 50주년을 맞았다. 대덕특구에 터를 잡은 다수의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은 수십 년간 대덕특구에서 공공 연구개발(R&D)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대한민국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출연연 중에서 가장 작은 규모로 서울에서 출발했지만, 2004년 대덕특구에 입주하면서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당초 독립적인 연구공간조차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출범했으나, 대덕특구 품 안에서 지속적인 도약과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오며 명실공히 한의학 거점 국가연구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제10대 원장으로 취임해 한의학연을 이끌고 있는 이진용 원장은 "한의학연의 태동은 대덕특구보다 20여 년이나 늦었지만, 한의학의 표준화와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한의약의 가치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며 한의학 연구의 선구자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덕특구는 지난 50년간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그간 축적한 과학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한의학연은 이곳에서 희망적인 한의학의 미래를 열고자 노력해 왔고, 세계적인 한의학 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의료 패러다임은 예방의학으로 변화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맞춤의료를 선도하는 인공지능 한의사와 만성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새로운 융합의학, 국민이 체감하는 한약의 새로운 가치 발견을 통해 과학의 메카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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