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최종전서 한화 PS 탈락으로 몰아넣었다, 영웅군단 주장 “꼭 이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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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최종전이라 꼭 이기고 싶었다."
키움 히어로즈 주장 송성문이 승리 주역으로 우뚝 섰다.
이주형이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키움에는 송성문이 있었다.
송성문의 결승타로 키움은 기분 좋게 최종전을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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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홈 최종전이라 꼭 이기고 싶었다.“
키움 히어로즈 주장 송성문이 승리 주역으로 우뚝 섰다. 키움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송성문은 결승타를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송성문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한화 이글스를 무너뜨렸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의 트래직넘버가 모두 소멸됐다. 또 5위 kt 위즈가 수원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5-1 승리를 거두면서 한화의 가을야구 진출 확률이 사라졌다.
승부처에서 해결사로 나선 송성문이다. 4-5로 뒤진 8회말 키움은 박수종의 중전 안타로 1사 1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태진의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주형이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키움에는 송성문이 있었다. 송성문은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장타를 만들었다. 3루 주자 김태진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아 리드를 가져왔다. 송성문은 2루에서 상대 야수진의 매끄럽지 않은 중계플레이를 보고 3루까지 차지했다.
추가점을 내진 못했지만, 키움은 주승우가 9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홈 최종전에서 팬들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이날 경기는 키움에 역사가 쓰여 진 날이기도 했다. 키움은 창단 첫 한 시즌 홈경기 누적 관중 80만 돌파 쾌거를 이뤄냈다. 송성문의 결승타로 키움은 기분 좋게 최종전을 마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후 송성문은 “오늘 팬분들이 정말 많이 찾아와 주셨다. 감사한 마음이 컸다. 그래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앞선 타석에서는 찬스 때마다 잘 못했다. 많이 속상하기도 했다. 득점권 찬스를 번번이 놓쳤다. 나 때문에 경기가 많이 힘들어진 것 같았다. 책임감이 컸다. 컨디션도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마지막 타석에는 아무 생각 없이 한 번 덤벼 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며 소감을 남겼다.
8회말 배트에 공이 맞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는 송성문. “너무 다행이었다. 마지막 경기라 홈 팬들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을 땐 해냈다는 생각보다는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웃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송성문이다. 137경기 18홈런 101타점 82득점 타율 0.341(505타수 172안타) 출루율 0.411 장타율 0.517 OPS(출루율+장타율) 0.928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팀 성적은 아쉽지만, 개인적으로는 희망적인 시즌을 보냈다. 내가 프로 선수가 된 후 좋은 성적을 낸 적이 없었다. 나도 ‘내가 여기까지인가’라는 의문도 들었다. 그래도 한계를 깨뜨린 것 같았다. 내게는 기분 좋은 한 해였다”며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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