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충격 서아시아 축구장까지 ‘불똥’ AFC 클럽대항전 줄줄이 연기

김명준 2026. 3. 4. 1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아시아 클럽축구 대항전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AFC는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다음 날인 1일에도 "중동 지역 상황을 고려했다"며 2∼4일 열릴 예정이던 서아시아 팀들의 1차전 경기를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C “중동 상황 고려 서아시아 경기일정 연기”
동아시아 권역 강원FC는 마치다에 0-0 무승부
▲ 강원FC, ACLE 16강 1차전서 일번 마치다에 0-0 무승부 [아시아축구연맹 엑스 캡처]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아시아 클럽축구 대항전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서아시아 권역 경기가 잇따라 연기되며 대회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모습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일(현지시간) “서아시아 지역 AFC 클럽대회 토너먼트 1차전을 연기한 데 이어 9∼11일 열릴 예정이던 2차전 역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연기된 경기는 2025-2026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 가운데 서아시아 권역 경기와 서아시아 클럽들이 참가하는 AFC 챔피언스리그2(ACL2), 챌린지리그 8강 2차전이다.

AFC는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다음 날인 1일에도 “중동 지역 상황을 고려했다”며 2∼4일 열릴 예정이던 서아시아 팀들의 1차전 경기를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다만 동아시아 권역 팀들이 참가하는 AFC 클럽대항전 경기는 당초 일정대로 치러질 예정이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클럽대항전에 나선 강원FC는 홈 경기에서 일본 마치다 젤비아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동아시아 권역에 속해 있는 강원은 지난 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2026 ACLE 16강 1차전에서 마치다와 0-0으로 비겼다. 상대 팀 마치다는 리그 스테이지에서 승점 17(5승 2무 1패)을 기록하며 동아시아 지역 1위에 오른 강팀이다.

AFC는 “선수와 팀, 관계자, 파트너, 팬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모두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아시아팀들의 경기 연기를 발표한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아축구연맹 SNS 캡처]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도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과 관련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행동을 이어가면서, 미국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치러야 하는 이란 대표팀의 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ESPN은 지난 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지난해 12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으로부터 ‘FIFA 평화상’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향한 미사일 공격을 시작했다”며 “이란은 아시아 예선을 거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벨기에·뉴질랜드·이집트와 함께 G조에 속해 미국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란 대표팀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벨기에와 뉴질랜드를 상대로 두 차례 경기를 치르고, 시애틀에서는 이집트와 맞붙는 일정이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은 국제축구평의회(IFAB) 연례 총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 관련 소식을 접했고 내부 논의도 진행했지만, 세부 내용을 공개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전 세계 상황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 개최국인 미국·멕시코·캐나다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참가국들의 안전은 보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