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호주 국방장관 만나 국방현안 논의…"北 ICBM 발사 규탄"

하종민 기자 2022. 11. 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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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리고 있는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해 22일(현지시간) 오전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과 장관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지난 6월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에 이어 8월 이 장관의 호주 방문 시에도 장관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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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북규탄 공동성명'에 호주 참여한 데 사의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2일(현지시간) 오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참석한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2.1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리고 있는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해 22일(현지시간) 오전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과 장관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지난 6월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에 이어 8월 이 장관의 호주 방문 시에도 장관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양 장관은 지난 6월 NATO 정상회의 계기에 양국 정상이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 데 주목하면서, 국방분야에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장관은 최근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양국이 국방전략문서를 만들고 있는데 주목하면서 한국의 '국방혁신 4.0'과 호주의 '국방전략검토(Defense Strategic Review)' 작성 과정에서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또 양 장관은 ▲국방·군사분야에서의 인적교류 활성화 ▲양자 또는 다자 연합훈련의 빈도와 수준 제고 ▲양국 군간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한 방산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연합훈련 및 국방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도발이 한반도는 물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아울러 최근 북한의 빈번한 미사일 발사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북한이 이를 포기하고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도록 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마지막으로 이 장관은 북한의 최근 ICBM 발사와 관련해 유엔안보리 회의 이후 발표된 '대북규탄 공동성명'에 호주가 적극 동참해준 데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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