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식비에만 4천만원 지출하는 여가수
트로트퀸 송가인이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새로운 편셰프로 출연해 놀라운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송가인은 진도에서 자란 부모님의 손맛을 물려받아 뛰어난 요리 솜씨를 자랑하며, 먹는 것에 대한 진정한 열정을 드러내며 ‘편스토랑’에 적합한 출연자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송가인이 등장하자 MC 붐은 “송가인이 요리를 잘한다. 부모님도 요리를 정말 잘하신다”고 밝혔고, 과거 송가인의 진도 본가를 방문했을 때 아버지가 만든 향토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송가인의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남도 손맛 덕분에 ‘편스토랑’ 식구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방송에서 송가인은 양손 가득 식재료를 들고 선배 가수 한혜진의 집을 방문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요리를 하기로 한 송가인은 흑미, 전복, 미역, 울금 소금, 멸치 등 진도의 특산품을 가져왔다. 어머니가 담근 마늘고추장, 간장, 된장, 매실액도 포함되어 있었다.
요리를 시작한 송가인은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넣고 지은 옥고감밥, 싱싱한 꽃게와 낙지를 넣은 진도식 해물 꽃게탕, 낙지와 육회를 마늘고추장으로 양념한 진도식 육회 낙지 탕탕이를 선보였다. 송가는 꽃게 손질도 능숙하게 해내며 간을 맞추는 데도 특별한 계량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했다. 그의 실력은 감탄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송가인의 요리를 한 입 맛본 후 “맛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VCR을 지켜보던 ‘편스토랑’ 식구들도 송가인의 요리 실력에 감탄하며 “너무 늦게 나오셨다”고 입을 모았다. MC 붐은 “강력한 우승 후보”라며 송가인의 활약을 기대했다.
송가인의 진정한 먹는 것에 대한 열정도 공개됐다. 주변 사람들을 챙기기 좋아하는 송가인은 3개월 동안 4천만 원의 식비를 지출한 적이 있으며, 매니저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다가 매니저의 체중이 20kg 증가하기도 했다고. 송가인은 노래만큼이나 요리 실력도 뛰어나고, 마음 씀씀이도 퀸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탁이 스페셜MC로 출연해 류수영을 향한 팬심을 고백하며, 이정현의 귀염둥이 딸 서아의 돌잔치 현장, 이정현 남편의 요리 도전 이야기, 류수영의 여름방학 최적화 3종 메뉴 레시피도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