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아이돌'인 줄 알았더니 아역 활동하며 연기상까지 받은 배우 출신

사진=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지금은 걸그룹 ‘STAYC’의 멤버로 활동 중인 박시은은 사실 아역 활동으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박시은은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하면서 '박남정 딸'이라는 타이틀로 처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아빠와 함께 JTBC '유자식 상팔자', 채널A '스타패밀리송' 등에 고정으로 출연해 활약했다.

어린 시절부터 깜찍한 외모로 손연재, 박보영 닮은 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댄스 가수로 유명했던 박남정의 딸답게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출중한 댄스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가수의 꿈을 키우는 것 같았던 박시은은 아역으로 데뷔해 배우의 길을 걷는다.

사진=MBC '오만과 편견'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박시은은 2014년 EBS 어린이 드라마 '플루토 비밀결사대'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정식 데뷔한다. 이후 '오만과 편견' 백진희 아역, '육룡이 나르샤' 정유미 아역, '미녀 공심이' 민아 아역, '7일의 왕비' 박민영 아역 등 여러 드라마에서 아역으로 활동하며 배우의 길을 굳히는 듯했다.

특히 2018년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신혜선(우서리 역)의 아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그해 개최된 '2018 S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SBS 연기대상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온 박시은은 JYP엔터테인먼트가 배우 부문에 대한 사업을 접게 되면서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설립한 기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와 연습생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가수에 대한 꿈을 꾸준히 키워왔던 것. 하지만 JYP엔터테인먼트가 배우 부문에 대한 사업을 접게 되면서 박시은은 지난 12월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설립한 기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와 연습생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꾸준히 가수로서 데뷔 준비 박차를 가한 박시은은 2020년 걸그룹 ‘STAYC’로 데뷔하게 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