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우천일반산업단지 ‘완판’
인더후레쉬(주) 김치공장 신설 협약... 11명 고용 창출
군, 조곡농공단지 조성 서둘러 내년 7월 사전분양 추진
【횡성】 우천일반산업단지에 대규모 김치공장이 신설된다.
횡성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인더후레쉬(주)와 횡성 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김명기 군수와 남진우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 심예은 인더후레쉬 대표, 실무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는 횡성 공장 신축 등에 대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인더후레쉬(주)는 우천일반산업단지 내 5,988㎡ 부지에 올해 연말까지 모두 81억원을 들여 김치 제조 공장을 신축하고, 직원 11명도 신규 고용한다.
인더후레쉬(주) 2019년 3월에 설립된 농업회사법인으로 절임 배추, 다듬 무, 각종 김치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신식 기계설비를 보유해 절임 배추 세척 공정과 금속 검출 공정, 기타 김치류에 햇섭(HACCP) 인증을 받은 강소기업이다.
이번 신설 투자를 통해 기존 절임 배추와 김치 제조뿐만 아니라 도내에는 전무한 쌈무 생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K-푸드 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예정이다.
2017년 7월 76만㎡ 70필지 규모로 분양을 시작한 우천일반산업단지는 그동안 동원시스템즈(주), 제네톡스(주), (주)팜클, (주)유유헬스케어, 웰텍 등 20여개가 넘는 기업이 입주해 가동중이다.
김미자 군 기업지원팀장은 “인더후레쉬(주)가 횡성에 투자를 결정하는데 계획 입지 공공 폐수시설 원인자 부담 비율을 기존 60%에서 40%로 낮추는 등 기업친화적인 시책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횡성에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도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된 우천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인더후레쉬(주)는 보조금 산정때 지원 비율에 5%P가 추가되며, 폐수배출부과금 등에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군은 이번 공장 신설 협약으로 우천일반산업단지 분양이 완료됨에 따라 횡성읍 조곡리 45-19 일원 18만 4,626㎡에 신규로 조성중인 조곡농공단지 사업을 서둘러 2025년 7월부터 사전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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