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 김건희 원외집회 계획’에 “방탄용 롱 패딩 준비할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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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불기소 규탄 원외집회' 계획을 두고 "민주당은 광장에 입고 나갈 '방탄용 롱 패딩'을 준비할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를 장악한 거대권력이 거리로 나가 장외투쟁을 하겠다는 꼴은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는 폭거와 다름없다"며 "지금은 거대 야당이 광장에 입고 나갈 방탄용 롱 패딩을 준비할 때가 아니라, 우리 사회 약자들을 두텁게 지원할 방한용 민생정책을 국회 안에서 논의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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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불기소 규탄 원외집회’ 계획을 두고 “민주당은 광장에 입고 나갈 ‘방탄용 롱 패딩’을 준비할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를 장악한 거대권력이 거리로 나가 장외투쟁을 하겠다는 꼴은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는 폭거와 다름없다”며 “지금은 거대 야당이 광장에 입고 나갈 방탄용 롱 패딩을 준비할 때가 아니라, 우리 사회 약자들을 두텁게 지원할 방한용 민생정책을 국회 안에서 논의할 때”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17일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자, 다음달 2일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 장외투쟁을 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18일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 명의의 성명에서 “(겨울까지 원외투쟁이 이어질 것에 대비해) 롱 패딩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온갖 명분을 가져다 붙였지만 결국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려는 정치적 술수에 불과하다”며 “이 대표 방탄을 위해 쏟아붓는 정치 공세 10분의 1만큼이라도 민생을 위해 고민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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