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일동홀딩스, 배당 절차 개선·신사업 육성 '쌍끌이 전략' 나선다

조회 742025. 3. 27.
정기 주주총회 개최, 주요 안건 '원안 통과
'배당금 사전 공고 및 중간 배당 규정 신설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이포커스PG]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가 26일 각각 정기 주주 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하고 신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양사의 의지가 돋보였다.

일동제약은 제9기 정기 주주 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등 부의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정관 변경 안건은 배당금 기준일 설정 및 사전 공고 관련 규정 개정과 중간 배당 관련 조항 신설을 골자로 한다. 이는 주주들이 배당금을 미리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주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의약품 사업 성장과 비용 구조 효율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냈으며, 소화성 궤양 치료제 'P-CAB' 신약 후보 물질 라이선스 아웃, 당뇨·비만 타깃 'GLP-1RA' 후보 물질 임상 진척 등 R&D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매출 및 수익 성과 창출, 신 성장 동력 확보 및 지속 가능 체계 구축이라는 2대 지표에 따라 효율적인 사업 활동 추진을 통한 이익 증대와 더불어 신사업 발굴 및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일동홀딩스는 제82기 정기 주주 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배당 관련 규정을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등 전체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는 "지난해 핵심 계열사인 일동제약의 실적 회복뿐 아니라 아이디언스와 아이리드비엠에스 등 R&D 회사들 또한 각각 항암 신약 연구 성과 확보 및 투자 유치, 미국 FDA 희귀 질환 치료제 지정(ODD) 등의 희소식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성과 창출을 기반으로 그룹 및 각 계열사의 기업 가치 증대는 물론, 배당 정책 및 절차 개선을 통한 주주 이익 제고와 투자자 신뢰 구축 등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의 이번 주주총회는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자리였다. 양사는 배당 정책 개선, 신사업 육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주주들의 신뢰를 얻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성윤 기자 sy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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