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에 이런 차 없다" 국산 최강 승차감! 싼타페 하이브리드 4륜 타고 놀란 이유

조회수 2023. 11. 28. 11: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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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 같은 경우는 엔진이 37토크 235마력이에요. 근데 그 235마력을 전륜에 다 실었을 때 급출발하거나 조금 출발이 빠르게 되면 출력을 앞바퀴에 다 실어야 되니까 앞이 들립니다. 전륜 차량이니까 앞이 들리거나 슬립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내가 의도치 않게... 그런데 4륜 하이브리드는 내가 어떻게 밟든, 좀 무심하게 밟아도 슬립이 없어요.

싼타페 가솔린 2륜은 281 마력이니까 어마어마한... 300마력 가까운 차량이고, 하이브리드는 250마력대에 도전하는 차량인데요. 제로백은 아무래도 마력 수가 높은 가솔린이 더 빠르기는 하겠지만, 스타트하는 데 있어서... 처음 튀어나가는 거는 4륜이 더 빨라요. 트랙션이 엄청난 거죠. 그런데 4륜 하이브리드는 슬립이 없어요.

왜 4륜을 중점적으로 말씀드리냐면 우리 요즘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게 승차감이에요. H트랙에 대해서 일단 설명을 드리면 전륜 4륜이 별로네, 어쩌네 해도 얘는 출발할 때 최대 동력의 50%까지 뒤에 실을 수가 있어요. 운행하다가 속도가 붙으면 점점 뒤에 걸 줄이다가 전륜으로 전환되죠. 40~45km 정도에서 빠지네요. 230마력의 반을 뒤에 싣습니다. 그러면 전륜은 앞바퀴가 굴러가려고 끌고 갈 때 앞이 들리면서 뒤로 쏠림이 발생하죠. 그런데 4륜은 전체적으로 스무스하게 차가 나가려고 해요. 4개의 바퀴로 움직이다 보니까 승차감 부분에서 울컥거림이 굉장히 덜합니다.

또 팰리세이드 4륜 구동하고 조금 달라요.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에코모드인데도 보면 뒷쪽에 10% 정도의 구동력을 계속 걸어놔요. 그리고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기능 중에 보면 E-모션이라는 게 있어요. 이 기능하고 4륜 구동하고 결합하면서 차를 제어하기 위해서 항상 뒤에 구동력을 더 적극적으로 많이 거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이 차량이 가진 성능을 끝까지 사용하는 거죠. 제대로 효율적으로... 그런데 2륜 같은 경우에 어떤 상황에서는 토크 제어가 들어가고, 그랬을 때 차가 가지고 있는 출력을 다운시킨다는 거죠.

지금 하이브리드가 몇 년째 나오면서 이제 무르익었어요. 국산 하이브리드 SUV가 무르익었습니다. 그래서 연비 좋고, 뭐 좋고... 다 좋은데, 4륜 하이브리드는 여태까지 관심 밖에 없어요. 4륜 하이브리드가 나온 지 얼마 안 됐어요. 4륜 하이브리드는 관심 밖이었는데, 이번 싼타페 같은 경우에는 4륜으로 구매하시는 비율이 꽤 높아요.

개별 소비세를 포기하면서, 친환경 혜택 143만 원을 포기하면서 왜 4륜을 샀는지 물어보면 다들 하나같이 그런 말씀들을 하세요. 안정감도 좋고, 가족들 태우는 SUV 용도로 쓰는데 4륜이 없으면 불편할 것 같다는 거죠. 보통 기존에 4륜을 타셨던 분들만 4륜이 좋은지를 알기 때문에 4륜을 사시죠. 4륜을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이 항상 하는 말씀들이 연비 운운하고, 현대 4륜은 말도 안되는 4륜이라고, 전륜 4륜은 4륜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타보신 분들은 4륜의 장점을 명확하게 알 수 있어요.

트랙션을 켜고 달리면 뒷바퀴 2개가 늘 활성화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 차 연비도 4륜이나 2륜이나 거의 비슷한 거 같아요. 결국 발 컨트롤이 문제죠. 그리고 오히려 스타트할 때 2륜이 더 무거워요. 왜냐면 출력을 앞바퀴에 다 싣게 되면 트랙션이 너무 떨어지니까 차가 스스로 엔진 출력을 줄입니다. 근데 4륜은 그런게 없어요. 4개의 바퀴에 출력을 고르게 분배하니까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고민을 많이 합니다. 가솔린 2.5와 하이브리드 간의 승차감 차이가 있을까 고민하시는데요. 승차감은 하이브리드가 나아요. 왜냐하면 지금 운전하고 계시는 고 반장님이 인천에서 싼타페 가솔린 4륜을 1시간동안 끌고 오셨는데, 지금 하이브리드를 운전하면서 승차감은 하이브리드 4륜이 조금 더 좋게 느껴지신다고 해요. 저는 그걸 언제 느꼈냐면 방지턱을 넘는데도 차이가 느껴지더라고요. 왜냐면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에는 중간에 배터리도 있고, 그 다음에 4륜 같은 경우에는 뒤에 디퍼렌셜과 4륜에 관련된 모터 등 조금씩 다른 부분들 들어가 있잖아요. 그래서 무게 배분이 좀 더 달라요.

그리고 4륜은 핸들이 확실히 묵직합니다. 2륜 대비 4륜이 훨씬 핸들이 무겁습니다. 2륜 차량에서 스포츠 모드로 핸들을 묵직하게 만들어도 기본 4륜 보다 가볍게 느껴지더라고요. 4륜이 무겁다는 걸 조금 더 예민하신 분들은 알아요. 왜냐하면 아까 토크스티어라고 하잖아요. 앞이 들리면서 전륜 쪽에 접지력이 조금씩 떨어질 때 가벼운 느낌을 받거든요. 근데 4륜은 그게 훨씬 덜하기 때문에 항상 좀 핸들링 감각이 일정해요. 그래서 4륜이 조금 더 묵직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2륜을 탔을 때 약간 뒤가 좀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고, 브레이크가 살짝 밀린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싼타페 가솔린은 브레이크가 실제로 좀 밀린다고 해요. 근데 하이브리드는 유압 제동력하고 또 회생제동으로 모터의 개입이 같이 걸려서 제동력이 크죠. 회생제동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감속되는 에너지를 모터가 역회전하면서 다시 충전도 하거든요. 그 회생제동 브레이크까지 같이 걸리기 때문에 확실히 제동력은 하이브리드에서는 그렇게 아쉬울 일이 없죠.

지금 말한 것만 해도 구동력 제어, 트랙션 제어까지 되고, 비가 내렸을 때... 악천우 때뿐만 아니라 승차감도 좋다는 얘기잖아요. 2륜보다 4륜 승차감이 좋은 건 확실하게 보증합니다.

고속 주행감도 괜찮은데요. 싼타페가 확실히 펠리보다는 조금 더 단단하거든요. 그래서 직진 안정성도 좀 괜찮고, 컴포트한 면이 있기도 하면서 안정감도 괜찮아요. 그래서 솔직히 저는 이 금액대에서, 4천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최강의 중형 SUV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7인승 4천만 원대 SUV가 어디 있습니까? 중형에서 이 정도 연비와 이 정도 공간, 이 정도 사이즈, 주행 감성은 어느 정도 타협을 보고 탄다고 치면... 편의사양 같은 걸 따지면 솔직히 이 가격대에 이런 차를 살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싼타페 가솔린 2.5는 엔진 배기량도 크고, 아무래도 앞쪽에서 넘어오는 소리가 조금 경박스럽긴 해요. 그게 은근히 신경 건드리더라고요. 그런데 그 엔진을 우리가 쏘나타 2.5에서는 재밌게 탔었는데, 산타페에서는 그게 약간 경질적인 느낌이 좀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타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그걸 걷어내니까 차량이 좀 더 조용한 느낌이에요. 마치 선풍기도 1단까지는 괜찮다가 2단부터는 뭔가 약간 거슬리잖아요. 가솔린 2.5도 살살 타면 괜찮아요. 그런데 가속을 할 때의 음 자체가 좀 부미음도 크고, 좀 엔진 소리가 가까이 있는 느낌이죠. 그런거는 조금 아쉽긴 하더라구요.

하이브리드는 조금 급하게 추월 가속을 해도 굉장히 조용하죠. 요즘은 전기모터가 언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어요. 예전에 이 병렬 하이브리드 방식이 이질감이 엄청 심해서 굉장히 좀 말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국산 하이브리드가 거의 완성도의 끝에 올라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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