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월 말 가을에 접어들며 가을의 향기 길거리에 물씬 풍깁니다. 특히 가을은 거리 곳곳에서 알록달록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어 눈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다양한 단풍 풍경 중 명실상부 은행나무는 가을의 대표 풍경이자 무수한 은행잎이 만드는 샛노란 풍경은 화려함에 압도당하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올 가을 가기 좋은 가을 은행나무 명소 9곳을 소개하려합니다.

집 앞 단풍나무도 좋지만 올 가을 특별한 추억을 쌓기를 바라며 주말 사랑하는 사람과 은행나무 명소로 단풍 놀이를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여주 강천섬 - 경주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637 - 입장료 무료 / 무료 주차 가능

가을 피크닉과 함께 단풍놀이를 즐기기 좋은 여주 강천섬 유원지입니다. 차박의 성지기도 한 강천섬 유원지 내에는 가을철 풍성한 은행나무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랜 고목으로 풍성한 은행잎들이 가득해 하늘을 가릴듯한 은행나무 터널을 만들어 장관을 형성하며 노란 은행나무 카펫이 낭만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니 가을 피크닉 또는 차박을 하러 방문하기 좋은 은행나무 명소입니다.

원주 반계리 -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945-1 - 입장료 없음 / 무료주차가능

명실상부 은행나무 대표 명소인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입니다. 천연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되어 있는 반계리 은행나무는 그 높이와 크기가 실로 탄성을 자아내는데요.

높이 약 33m, 줄기의 둘레는 16m, 가지는 동서로 약 37.5m에 이르며 무려 850년 한 자리를 지켜와 나무 아래 서면 그 웅장함에 압도 당한다고 합니다.

특히 은행나무가 절정에 치닿으면 주변이 황홀한 정도의 샛노란 세상을 만들어낸다고 하니 꼭 한 번 방문해야하는 은행나무 명소입니다.

성균관 명륜당 - 서울 종로구 명륜 3가 - 입장료 없음 /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

서울 대표 은행나무 명소 성균관대학교 명륜당입니다. 성균관 명륜당에는 도심 속이라 믿기 힘든 웅장한 은행나무를 마난볼 수 있는데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명륜당 은행나무는 수령은 500년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26m, 둘레 12m로 그만큼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답니다.

또 성균관대학교 내 명륜당은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인만큼 전통적인 건축물로 이뤄져 노란 은행나무와 함께 가을 운치를 더해 서울 은행나무 명소로 추천드립니다.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 입장료 없음 / 인근 공영 주차장 이용

전국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에 선정된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입니다.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곡교천을 따라 쭉 이어진 은행나무가 충무교에서부터 현충사 입구까지 쭉 이어져 있는데.

길게 뻗은 가로수길은 가을이면 노란 양탄자가 깔려 푹신하며 황홀한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또 걸어도 좋지만 인근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바람을 가르며 은행나무길을 감상하는 것도 가을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제주대학교 - 제주 제주시 제주대학로 64-29 - 입장료 없음 - 제주대학교 주차장 평일 1시간 무료 | 주말 5시간 무료

11월 제주 여행을 떠났다면 방문하기 좋은 제주 단풍 명소 제주대학교입니다. 특히 제주 공항과 멀지 않아 제주도를 떠나기 전 방문하기 좋은데요.

가을철 제주대학교 내에는 길게 뻗은 은행나무 가로수와 은행잎들이 만든 노란 카펫길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사진을 남기기도 좋습니다.

홍천 은행나무숲 -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686-4 - 입장료 없음 / 갓길 주차

오직 1년 중 가을에만 방문할 수 있는 비밀스런 홍천 은행나무숲입니다. 홍천 은행나무숲은 개인 사유지로 농장주인이 아픈 아내를 위해 은행나무 묘목을 심기 시작해 숲을 이뤄 25년만에 개방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매년 은행나무가 물이 드는 시기 개장을 해 딱 1달만 운영한다고 하니 방문 전 꼭 확인해 보시고 아쉬운 발걸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 경북 경주시 서면 도리길 35-102 - 입장료 없음/ 인근 주차장 이용

국내 대표적인 가을 명소들이 많은 경주입니다. 화려한 단풍들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은 경주 중 가을이면 황금빛을 발산하는 도리마을은 가을철 그 화려함이 극치에 달한다고 합니다.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은 개인 사유지로 열을 맞춰 빼곡하게 자라난 은행나무숲이 매력적인 곳인데요 개인 사유지인만큼 조용히 감상하는 에티켓도 필수이니 가을 황금빛으로 물든 도리마을에서 사색을 즐기며 가을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덕수궁 돌담길 - 중구 세종대로 19길 24 - 입장료 없음 -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

성균관 명륜당과 함께 서울 대표적인 은행나무 명소 덕수궁 돌담길입니다. 돌담길을 따라 이어진 은행나무 가로수는 돌담과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더욱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요즘 가장 핫한 서순라길에서 감각인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으니 가을 소풍으로 방문하기 좋은 서울 은행나무 명소입니다.

괴산 문광저수지 -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16 - 입장료 없음 / 무료 주차장 이용

무려 300그루의 은행나무가 2km 넘게 저수지를 감싸고 있는 은행나무 명소 괴산 문광저수지입니다.

은행나무의 화려함에 넋을 놓고 심취하기 좋은 문광저수지는 특히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물안개가 잔잔하게 깔려 신비로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기도하니 특별한 풍경을 마주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른 아침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