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와 더불어 연휴가 집중된 이 시기는 가족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1년에 몇 안 되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5월이면 유명 관광지나 테마파크를 찾거나 가까운 해외로 떠나는 것이 ‘가정의 달’의 정석처럼 여겨졌으나, 최근의 풍경은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지속되는 고물가와 고유가의 여파로 여행 경비 부담이 커지면서, 국내로 눈을 돌려 실속과 품격을 동시에 챙기려는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주요 언론 보도를 종합해보면,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의 대체휴일이 있는 5월에는 주요 호텔, 리조트의 빈방 찾기가 그 어느때보다 어렵다고 합니다. 특히 서울 도심 호텔도 5월초 연휴 기간 객실 점유율이 90%에 이른다고 나와, 이는 관광을 위한 숙박 개념과 더불어 ‘호텔’ 그 자체가 여행의 목적지가 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즉 분주한 관광지를 찾기보다 온전한 휴식, 가족 간에 집중할 수 있는 '데스티네이션 호텔(Destination Hotel)'이 여행 트렌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Remark] 어린이도 어른도 즐거운 ‘키캉스(Kids + Vacance)’
이처럼 호텔이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기념일의 중심지가 되면서, 호텔업계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큐레이션’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붐비는 야외 관광지에서 에너지를 쏟는 대신 호텔 안에서 여유를 만끽하려는 ‘키캉스’ (Kids + Vacance) 수요를 겨냥해, 호텔마다 IP 협업 굿즈를 내놓거나 키즈 체험 클래스,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를 가미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현대백화점 디즈니스토어와 협업한 '허니풀 스테이' 패키지를 선보입니다. 곰돌이 푸우 인형과 허니 디저트 세트를 객실에서 만나고, 미니바 무료 이용과 조식 뷔페, 실내 수영장 혜택을 더했습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라인프렌즈(LINE FRIENDS)와 손을 잡았습니다.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설치된 메가벌룬 포토존과 함께 '비 마이 리틀 브라운' 패키지를 통해 키즈 전용 배스로브, 캐릭터 쿠키와 건강 주스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는 ‘해피 키즈 메이’(Happy Kids’ May)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패키지에는 만 16세 미만 자녀 2인 조식 무료 혜택과 더불어 컬러링 아트북, 실내 수영장 및 키즈존 이용권을 포함하고 있어 온 가족이 도심 속 휴양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키다리 삐에로 풍선 이벤트, 트니트니 육아 체육 프로그램, 야외 가든 대형 놀이 콘텐츠를 집중 배치하고, 매주 토요일에는 투숙객 무료 패밀리 요가도 운영합니다.
[Remark] 미식으로 완성하는 가정의 달 ‘특별한 가족 모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임을 특별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도 있습니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는 5월 한 달간 ‘패밀리 뷔페 페스타’를 진행합니다. 성인 2인 이용 시 어린이 1인 무료 혜택은 물론, 어버이날 기간(5월 8일~10일)에는 만 70세 이상 고객에게 50% 할인 혜택과 함께 캐비아, 참치 뱃살 등을 곁들인 특급 애피타이저를 테이블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또 어린이날 당일에는 아이들을 위한 전용 스테이션도 마련되어 온 가족의 미식 취향을 두루 만족시킵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5월 한 달 동안 주말과 공휴일에 가정의 달 브런치 뷔페를 운영합니다. ‘안다즈 주말 롱 브런치’는 12시부터 3시까지 긴 시간 동안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브런치 뷔페 프로모션으로 웰컴 드링크부터 시작해 양식과 한식 등 다채로운 요리가 뷔페 테이블에서 제공됩니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이 직접 생크림과 토핑으로 장식하는 ‘DIY 컵케이크 세트’를 제공해 미식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는 ‘스프링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여 부모님과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금고를 여는 퍼포먼스를 통해 디저트를 제공하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웰컴 드링크로 제공되는 로제 와인을 시작으로 스페셜 디시와 다채로운 디저트 및 세이보리 메뉴로 구성됩니다. 미식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Remark] 알고가면 더 즐거운 호텔 이용 팁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연령에 따라 혹은 사전예약에 따라 할인혜택도 있어 예약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숙박 플랫폼보다는 호텔 공식 홈페이지나 멤버십을 먼저 체크하기를 권합니다. 5월 같은 성수기에는 예약자가 오버부킹되는 상황이 있을 때, 우선순위를 갖게 되고 레이트 체크아웃, 조식 업그레이드 같은 혜택이 숨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최근 인기 호텔의 키즈 클래스는 투숙 전부터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숙박 예약과 동시에 프로그램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영유아용 침대 가드나 가습기 같은 대여 물품은 수량이 한정되어 미리 요청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호텔 부대 시설을 이용한다면, 붐비는 시간을 미리 알아두면 훨씬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수영장은 체크인 직후보다는 체크아웃이 진행되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를 공략하면 한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지인만 아는 숨은 맛집이나 인근 산책로 정보가 필요하다면 로비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 소중한 이들과의 경험을 설계하는 공간으로 변모한 5월의 호텔.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패키지와 스마트한 이용 팁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활력을 되찾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