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지율 최저' 대통령실 "부족분 채우겠다"면서도 내놓는 답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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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전날(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집권 후 다시 최저치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엄중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있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경신한 것과 관련해 "엄중한 상황 인식 아래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겠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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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전날(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집권 후 다시 최저치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엄중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있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구체적 답은 피했습니다. 내달 예정된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의 불참 가능성을 시사하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경신한 것과 관련해 "엄중한 상황 인식 아래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겠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후속 질문에는 "여러 사안이 될 수 있지만 무엇인지 열거하면 불필요한 논란을 낳을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국갤럽은 이날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이 직전 조사(10월 15∼17일)보다 2%p 하락한 20%로, 지난 9월 2주 차 조사 이후 6주 만에 다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갤럽과 함께 대표적 여론조사기관으로 꼽히는 리얼미터, NBS 등 두 곳의 주간 여론조사에서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오는 11월 4일 국회에서 열리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과 관련한 윤 대통령의 불참 여부에 대해서도 "국회 상황을 봐야 한다"라며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상황'이 무엇이냐는 추가 물음에는 "더 말씀드릴 사항이 없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현직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은 건 윤 대통령이 유일합니다.
국무총리실은 윤 대통령이 이번 예산안 시정연설에도 불참할 가능성에 대비해 한덕수 총리의 연설문 대독을 위한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예산안 시정연설을 직접 하지 않게 된다면, 이는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총리가 연설문을 대독하게 되는 것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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