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인' 70∼80년대 홈런타자 정현발씨 별세

이충원 2023. 9. 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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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아마추어 야구와 1980년대 프로야구에서 홈런타자로 이름을 날린 정현발(鄭鉉發) 전 인천재능대 감독이 20일 오후 3시48분께 급성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고인이 한양대 야구부에서 활약하던 1970년대초 야구를 좋아한 초등·중학생이던 윤 대통령이 한양대 야구부 숙소에 드나들며 고인의 사인을 받은 것.

윤 대통령이 지난 4월1일 대구에서 프로야구 개막경기 시구를 했을 때에도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만나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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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1970년대 아마추어 야구와 1980년대 프로야구에서 홈런타자로 이름을 날린 정현발(鄭鉉發) 전 인천재능대 감독이 20일 오후 3시48분께 급성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70세.

1953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1년 경북고 재학 중 고교야구대회 6관왕 신화의 주역이었다. 그해 타율 0.412(85타수 35안타)로 고교 최고 타자에게 주는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천보성 등 경북고 동기와 함께 한양대에 진학, 대학 야구 판도를 흔들었고, 1976년 실업팀 롯데에 들어가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홈런 타자에다 잘생긴 외모로도 유명했다.

1978년 4월 실업야구에서 고인이 만루홈런을 쳤다고 전한 동아일보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 캡처]

29세 때인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삼성 라이온즈에 들어갔지만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고, 1987년 청보 핀토스로 이적했다. 그해 103경기에서 홈런 13방을 날려 5위에 올랐다. 프로야구 통산 타율 0.260, 46홈런, 187타점을 기록했다.

선수 은퇴 후 태평양 돌핀스와 해태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타격 코치를 맡았다. 경찰 야구단 타격코치 시절 최형우의 포지션을 포수에서 외야수로 바꿔 타격에 전념하도록 했다. 2014년부터 2년간 인천재능대 초대 감독을 맡았다.

고인은 윤석열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었다. 고인이 한양대 야구부에서 활약하던 1970년대초 야구를 좋아한 초등·중학생이던 윤 대통령이 한양대 야구부 숙소에 드나들며 고인의 사인을 받은 것. 윤 대통령이 지난 4월1일 대구에서 프로야구 개막경기 시구를 했을 때에도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만나 환담을 나눴다.

유족은 부인 이지현씨와 사이에 1남1녀로 정효진(KBSN PD)·정승일(개인사업)씨와 사위 김태윤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3일 오전 10시30분. ☎ 02-3410-6914

1987년 5월27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청보 대 해태전에서 2점 홈런을 날린 고인 [촬영 나경택]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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