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거래 규제 강화 … 제동걸린 중국 증시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2026. 1. 14. 17:36
상승 흐름을 이어오던 중국 증시가 금융당국의 속도 조절성 개입 이후 하락 전환했다.
14일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의 승인으로 신용거래 증거금 비율을 기존 80%에서 100%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신용거래 증거금이란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할 때 거래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계좌에 예치하는 보증금이다. 증거금 비율이 100%로 인상되면 투자자는 100% 자신의 돈으로 주식 투자에 나서야 한다.
오전장에 상승 출발한 중국 증시는 이 발표 이후 오후장에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1% 낮아진 4126.09에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중국 증시의 '완만한 강세장'을 원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우칭 CSRC 위원장은 '주식시장의 장기적이고 가치적이며 합리적인 투자가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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