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빈대’공포 확산으로 11월 13일부터 12월 28일까지 4주간 빈대 발생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발견 즉시 신속한 방제 작업을 실시하는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합니다.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에는 일반·생활숙박업, 목욕업소, 사회복지시설, 학교 기숙사, 보육시설, 관광숙박업, 관광 편의시설, 교정시설, 대중교통시설 등 관련 시설을 집중 점검합니다.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대상과 기간의자세한 내용은 '정책주간지 K-공감'에서 확인해 보세요!

빈대 박멸! 4주간 집중 점검
발견 즉시 신속 방제

전국 각지에서 때 아닌 ‘빈대’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11월 13일부터 12월 28일까지 4주간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합니다. 빈대 발생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발견 즉시 신속한 방제 작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1월 7일 ‘제2차 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대응회의’를 주재하고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범정부 지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잇따른 빈대 발생 신고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11월 셋째 주부터 4주간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해 관련 시설을 집중 점검합니다. ▲일반·생활숙박업 ▲목욕업소 ▲사회복지시설 ▲학교 기숙사 ▲보육시설 ▲관광숙박업 ▲관광 편의시설 ▲교정시설 ▲대중교통시설 등이 대상입니다.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시설물 관리자 등과 협력해 주간 단위의 점검 계획을 수립해 방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정부합동대응회의를 통해 역시 주간 단위로 추진상황을 점검합니다.

빈대 발생 현황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정부민원안내콜센터(110)와 지자체 보건소 등에서는 전국 빈대 의심 신고 등을 통해 발생 현황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관련 대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빈대 퇴치의 효과와 안전성이 보장된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의 살충제를 국내에 조속히 도입할 계획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승인된 피레스로이드 계열의 빈대 살충제는 효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해당 살충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및 변경 승인도 동시에 추진합니다.

또한 정부는 더욱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방역업체와 협력해 빈대 유입경로 추적 및 유입경로에 따른 살충제 저항성 분석 연구 등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방제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방제 지원 등 실효성 있는 현장 방역대책을 신속히 시행할 계획입니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침구류와 대중교통 시설 등 실제 생활공간에서 빈대 발생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국민의 불안이 배가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면서 “특히 고시원, 쪽방촌 등 취약계층이 빈대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지자체에서 집중 점검하는 동시에 방제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