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차례 구조활동·인명구조…9살 '초롱이' "은퇴합니다~!"

김주리 2024. 10. 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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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곳곳을 누비며 실종자 위치를 찾는 데 맹활약을 한 119구조견 '초롱'이 은퇴 후 반려견으로 새 삶을 시작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7일 '제16회 범도민 안전체험한마당' 행사에서 119구조견 초롱이 은퇴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4월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배치된 수컷 래브라도레트리버 초롱은 5년 5개월간 150차례 구조활동에 참여해 9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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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파이낸셜뉴스] 제주 곳곳을 누비며 실종자 위치를 찾는 데 맹활약을 한 119구조견 '초롱'이 은퇴 후 반려견으로 새 삶을 시작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7일 '제16회 범도민 안전체험한마당' 행사에서 119구조견 초롱이 은퇴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4월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배치된 수컷 래브라도레트리버 초롱은 5년 5개월간 150차례 구조활동에 참여해 9명을 구조했다.

특히 올해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가 빈번한 제주 동부지역에 전진 배치돼 실종자들을 신속히 구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소방당국은 초롱이 9살 고령견(사람 기준 65세 이상)으로 더 이상 구조임무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은퇴를 결정했다.

초롱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입양자에게 무상 분양됐으며 앞으로 반려견으로 여생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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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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