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 결혼 예정 11살 연하녀와 이별 위기?
개그맨 심현섭이 최근 ‘조선의 사랑꾼’에서 11살 연하의 울산 출신 여자친구 정영림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설렘 가득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결혼을 꿈꾸며 진지하게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은 방송에서 애정 어린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제작진의 “이번에는 결혼하셔야죠?”라는 물음에 심현섭이 환한 미소로 “해야죠”라고 답한 장면은 그의 진심 어린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행복한 예감은 오래가지 않았다. 방송 예고편에서 심현섭의 소속사 대표가 제작진에게 결별 가능성을 암시하는 이야기를 전하며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심현섭은 울산으로 내려가는 길 내내 어두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내가 여자친구에게 서운하게 했던 것 같다”라며 자신을 탓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가 함께했던 즐거운 추억들을 더 이상 만들 수 없게 되면 어떡하나”라며 눈물을 보였다. 결혼을 앞둔 중대 변수로 보이는 이 상황은 방송 이후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친정집 같은 고모 댁
한편, 홀로 사는 심현섭은 고모 심혜진의 존재로 위안을 얻고 있다. 배우 심혜진은 가평에서 3000평 규모의 리조트를 운영하며, 심현섭이 언제든 편히 머물 수 있도록 전용 방도 따로 마련해 두었다.
그녀는 심현섭이 힘들어할 때마다 리조트를 찾아와 친정집 같은 편안함을 느끼도록 도왔다. 심현섭은 “고모네 집에 가면 혼자가 아닌 느낌이 든다. 가지 못한 날엔 고모가 ‘너 왜 안 오니?’라고 묻는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심혜진은 “현섭이가 결혼해 안정된 삶을 살길 바란다”며 짠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위기를 맞은 지금, 심현섭은 고모의 품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새로운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분 너무 잘 어울리던데 이별인가요? 안돼”,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다. 좋은 소식 있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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