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치매 투병 母에 "다음 생은 내 딸로 태어나 사랑 받길" 애틋

윤효정 기자 2026. 1. 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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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이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을 고백했다.

안선영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엄마, 부디 다음 생에는 내 딸로 태어나서, 사랑 아주 많이 받고, 서러움 그만 받고, 너무 억척스럽게 고생하다 매사 이 악물고 악다구니하던, 고집 센 딱딱하게 굳은 백설기처럼 말고, 철모르고 속없이 달콤한 말캉말캉 찹쌀떡 같은 여자로 살다 가자"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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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안선영이 어머니에 대한 깊은 사랑을 고백했다.

안선영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엄마, 부디 다음 생에는 내 딸로 태어나서, 사랑 아주 많이 받고, 서러움 그만 받고, 너무 억척스럽게 고생하다 매사 이 악물고 악다구니하던, 고집 센 딱딱하게 굳은 백설기처럼 말고, 철모르고 속없이 달콤한 말캉말캉 찹쌀떡 같은 여자로 살다 가자"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지나고 나야, 꼭 잃고서야 보이는 감사한 순간들, 미안해 엄마, 너무 미워해서, 늘 원망해서, 부디 매일 행복하기를, 나를 좀 더 오래 기억해 주기를 , 아니 그저… 건강만 하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안선영은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올렸다.

안선영은 12일 방송을 앞둔 TV조선(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치매 증상이 심해진 어머니를 보살피는 일상을 공개한다. 선공개된 예고편에서 안선영은 "3~4년 전 엄마의 치매가 심해지셨다, (엄마를) 모시기로 결정하면서 하루 종일 녹화하는 건 포기한 것 같다"면서 방송 활동을 접은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어차피 인생은 선택과 갈등의 연속이다"라며 안선영을 이루고 있는 '엄마, 딸, 연예인'이라는 역할 중 가족을 돌보기 위해 일을 내려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은 언제든 다시 하면 된다, 엄마는 2~3년 지나면 더 기억을 못할 테니까…지금은 잠깐 내 일을 포기하면 될 것 같더라"고 엄마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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