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0만원 부터" 팰리세이드 출시에도 흔들림없이 제갈길 가는 SUV, 포드 익스플로러

수입 준대형 SUV 시장에서 포드 신형 익스플로러가 파격적인 가격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50여 일 만에 406대가 판매되며 쉐보레 트래버스(161대), 지프 그랜드 체로키(83대) 등 경쟁 모델들을 크게 앞섰다.

포드 익스플로러

이번 신형 익스플로러의 경쟁력은 가격에서 시작된다. ST라인이 6,290만원, 플래티넘이 6,900만원으로 책정되어 이전 모델 대비 최대 12.6%까지 가격이 낮아졌다. 고환율 상황에서도 과감한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포드의 강한 의지로 읽힌다.

포드 익스플로러

차량의 상품성도 주목할 만하다.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최대 30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최신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부드러운 변속감과 효율적인 연비를 실현했다. 여기에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도로 조건에 따른 최적화된 주행이 가능하다.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익스플로러

실내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전장 5,037mm, 전폭 2,004mm, 전고 1,778mm의 대형 차체를 통해 3열까지 성인도 편하게 착석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적재 공간도 기본 1,137리터에서 최대 2,486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어 캠핑이나 레저 활동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포드 익스플로러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포드코리아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 3,853대를 기록하며 4년 만에 성장세로 전환했다. 특히 현대차의 신형 팰리세이드 출시 이후에도 계약 취소율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포드 익스플로러

다만 과거 연간 1만대 이상을 기록했던 전성기 수준까지는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와 맞물려, 합리적 가격대의 수입 SUV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익스플로러

올해 포드코리아의 관건은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을 앞세운 신형 익스플로러가 수입 준대형 SUV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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