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이재명정부 들어 첫 고위직 낙마
박지원 2025. 6. 13. 10:12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오광수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12일 밤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오 수석의 후속 인사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수석의 사임은 이재명정부 들어 첫 고위직 낙마다. 앞서 오 수석은 지난 8일 임명된 후 차명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대통령실은 오 수석 사임을 계기로 인사와 관련한 다방면적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한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 부분에서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여러 가지 국민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오 수석의 사의를 한 번에 수용한 것이 맞냐는 질문에는 이 관계자는 “어젯밤 사의가 전달된 게 맞다”며 “어젯밤에 사의를 표명했고 본인이 여러 가지로 국정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존중해 받아들인 것”이라고 일축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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