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명품백 건넨’ 최재영, 불법 선거운동 혐의 추가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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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준 이른바 '디올백 사건'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가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추가로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경찰은 이 사건 외에 지난 2월 양평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최 전 위원장의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3월에는 여주시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김 여사를 언급하며 이철규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최 목사를 검찰로 넘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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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준 이른바 ‘디올백 사건’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가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추가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최 목사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최 목사는 지난 4·10총선을 앞둔 4월5일 미국 국적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음에도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유세차량에 올라 “국정 파탄을 치유하고 상처받은 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건 제가 볼 때 최재관 후보 한 명뿐”이라는 등의 지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는 또 지난 6월24일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을 당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에 대해 “이 의원이 절 ‘디올백 사건’과는 무관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엮은 것은 상당히 큰 실수”라고 주장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최 전 지역위원장, 민주당 유필선·박시선 여주시의원, 여현정·최영보 양평군의원 등 10명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최 목사를 초청한 강연회를 개최하거나 최 목사와 함께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앞서 경찰은 이 사건 외에 지난 2월 양평군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최 전 위원장의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3월에는 여주시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김 여사를 언급하며 이철규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최 목사를 검찰로 넘긴 상태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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