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10개호텔 숙박후기
베트남 하노이 5성급호텔 탐방을 위해 며칠전에 2주정도 시간을 내서 다녀왔습니다.
여행기 보실분들은 제 닉네임 클릭해서 검색하시면 전에 썼던 글 있습니다. 이번에는 호텔숙박을 중심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서울에 있는 5성급호텔들은 평균 40~50만원대고 비싼곳은 1박에 70~80만원정도 되는데 베트남의 5성급 호텔들은 평균10만원대 중반에 이용할수 있기때문에 호텔 등급을 따는 사람들이 20~30박정도를 공기숙박(매트리스런)하러 베트남같은 동남아를 자주옵니다.
저는 공기숙박은 아니고 단순 호텔탐방과 약간의 관광을 하러 하노이에 왔습니다.
베트남은 물가가 싸기때문에 2~3만원대 호텔이 많지만 저는 순전히 5성급호텔을 목적으로 왔습니다.
첫날은 도착하니 밤이되서 미딩이라고 하는 한인타운에 있는 아파트 숙소에 하룻밤 묵었습니다. 스카이레이크 S3 아파트입니다.
대기업에 파견나온 주재원들과 그 가족들이 사는 아파트입니다. 집주인들이 여러개씩 분양받아서 관광객들을 상대로도 장사를 하고있습니다. 1박에 6~7만원정도 하는데 호텔서비스는 필요없고 미딩쪽을 거점으로 주변 한인타운을 관광한다면 나름 가성비 좋은 숙소입니다. 하노이 스카이레이크 검색하면 여기저기 수십개가 뜨는데 집주인들이 다달라서 입니다. 주변에 엄청 지어놨습니다.
그냥 가정집이라고 보면 됩니다.
1층에 한인마트가 있어서 편리합니다.
미딩타운에 있는 제일 높은 건물입니다.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72
원래 건물은 경남기업이라는 한국기업이 지었습니다. 2011년에 완공했습니다. 건물을 지을때 1조2천억 정도를 은행에서 빌렸는데 완공하고 나서 건설경기도 안좋아지고 자금줄이 막히자 2015년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그 과정에서 에이온이라는 보험중개업체에 4천억대라는 헐값에 매각되었습니다. 호텔은 그 이후에 들어왔습니다.
원래는 베트남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었는데 호치민에 81층짜리가 들어서서 지금은 두번째로 높은 건물입니다.
1박에 조식불포함 18~20만원정도입니다. 하노이의 호텔중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69층 객실에서 본 하노이
롯데호텔 하노이
2016년 완공된 롯데호텔입니다. 건물안에 백화점 마트 호텔이 다있습니다.
하노이 최대쇼핑몰입니다.
조식포함 16만원으로 예약했습니다.
백화점에 고급브랜드 가격은 베트남이니 쌀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한국보다 비싼게 많습니다.
롯데마트입니다.
여기저기서 한국어가 들립니다.
한국사람 무지많습니다.
저녁에 배고플때 마트에가서 세일하는 도시락을 삽니다. 50%세일이라 17500동에 한끼를 해결합니다. 한국돈으로 900원정도입니다.
다음날 조식먹으러 조식당에 왔습니다.
조식당뷰도 좋습니다.
쌀국수는 거의 매일 먹게됩니다.
롯데호텔에서 2박을 하고 바로 건너편에 대우호텔로 갔습니다.
하노이 대우호텔
과거 대우그룹이 잘나갈때 1996년 김우중회장의 지시로 지은 호텔입니다. 대우그룹이 무너진 뒤에 70%지분을 대우건설이 가지고있다가 2012년 베트남 국영기업인 하넬에게 매각되었습니다. 과거에 국빈들이 방문하면 이곳으로 많이왔다고 합니다. 당시에 대우라는 이름의 파워가 상당했기때문에 아직까지 대우라는 이름을 쓰고있습니다.
30년간 부분적으로 리모델링을 했지만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1박에 조식불포함 12만원입니다.
올드하지만 뭔가 고급스러운... 뭔가 그런느낌
하노이 멜리아호텔
대사관들이 밀집된곳에 있는 호텔입니다.
이호텔이 유명해진건 5년전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열렀을때 북측대표가 이호텔에 숙박했기 때문입니다.
1박에 200만원짜리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 숙박했다고 합니다.
전 1박에 20만원짜리 그냥 스위트룸에 숙박했습니다.
20만원 치곤 괜찮은 호텔입니다.
L7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바이 롯데
롯데에서 만든 호텔입니다. 롯데호텔이 브랜드가 5성급인 롯데호텔과 3,4성급 브랜드인 롯데시티호탤이 있는데 두호텔의 차이가 너무크다보니 중간에 4.5성급 브랸드를 만들었는데 그게 L7입니다. 한국에도 L7가 차례차례 생겨나고있습니다. 작년에 베트남도 생겼습니다.
베트남에서는 L7를 5성급으로 지었습니다.
1박에 조식포함 15만원입니다.
여기서 3박을 했습니다.
1주년이라고 마카롱을 줍니다.
호텔에서 바로 쇼핑몰로 이어집니다.
쇼핑몰도 쇼핑몰이지만 가격이 상당합니다. 나이키 운동화는 한켤레에 20만원대입니다. 식당도 제일 싼 메뉴가 1만원대 입니다.
오므라이스과 감튀,맥주 1만3천원나왔습니다.
그러나 바로 밑의 롯데마트는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도시락은 기본 1천원대고 비싸봐야 2천원정도 입니다.
저녁은 여기서 해결합니다. 2600원짜리 고급도시락입니다.
계산하고 바로옆애 전자렌지있고 먹을 장소가 있습니다.
마트에서 인기있는 망고젤리입니다.
1800원입니다.
인기있는 사이공 하노이 맥주입니다. 한캔에 500~600원정도입니다.
다음날 조식
같은건물에 호텔도 있지만 레지던스도 있습니다.
1박에 20만원입니다.
밀린빨래를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일 호텔에 머무르며 쇼핑몰만 다니면서 10일을 보냈는데 그래도 관광지 두세곳정도는 가봐야 할것같아서 구시가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하노이 구시가지
더 오리엔탈 제이드호텔
평일 조식포험 21만원
호텔 자체는 근처 10만원짜리 호텔정도 되어보이는데 관광객들이 많이가는 관광지 인접호텔이라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주말가까이 가면 30만원대까지도 오릅니다.
구글평점 4.8/5.0 이라서 호기심에 가봤습니다.
체크인시 웰컴티를 줍니다.
여태까지 다른호텔에서 직원들이 쓰는 영어는 한국인인 제가 알아듣는데 어느정도 문제없는 천천히 쉬운 단어를 쓰는 영어였는데
여기 직원들이 쓰는 영어는 거의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쓰고있었습니다. 프론트직원은 물론이고 벨맨들도 상당한 영어실력을 가지고있습니다. 영어가 너무 빨라서 살짝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과한 친절. 호텔안에서 돌아다니면 뭐 해드릴건 없나하고 계속 따라다닙니다. Is threr anything I can do for you? 없어요 없다그요
호텔객실은 그냥 모텔수준입니다. 창문도 내창이라 없는거와 마찬가지입니다.
호텔앞에 호안끼엠호수가 보입니다. 인기 관광지 입니다.
호텔에서 도보10분거리 하노이 기찻길
도보3분거리 성요셉대성당
도보4분거리 호안끼엠호수
도보5분이내에 어지간한 관광지를 다 갈수있습니다.
이호텔에서 하루동안 가만히 봤는데 손님중에 나말고 동양사람이 없었습니다..
직원들이 영어를 잘하는게 이해가 됩니다.
손님중 거의 대부분이 서양인입니다.
영어를 잘하시거나 서비스에 민감하시다면 추천할만한 호텔입니다.
전 너무 부담스러워서...
근처에 다른호텔
라 포니아 델 레이 호텔
시설은 전날호텔과 비슷하지만 서비스 수준은 살짝 떨어집니다. 제게 맞는호텔입니다.
조식포함 1박에 14만원입니다. 제가 하노이에서 묵었던 호텔중 유일한 4성급호텔입니다.
체크인시 웰컴티는 이동네 특징인듯합니다.
객실은 전호텔과 비슷한데 여긴 창문이 있습니다.
옥상 루프탑바에서 만원짜리 칵테일 한잔을 무료로 줍니다.
여기도 서양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마지막날은 신시가지로 왔습니다. 신시가지가 아무래도 건물이 최근에 지어지고 관광지도 별로없어서 가격이 저렴합니다.
조식포함 15만원입니다.
주변이 금융회사들이 많아서 직장인들이 많이 다닙니다.
노이바이공항 5만원짜리 캡슐호텔
비행기 시간까지 12시간남아서 잠시 누워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이런곳이라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오는 비행기에서 시킨 8천원짜리 기내식
잘쉬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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