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극심한 가난을 딛고 1000억 원대 건물주가 된 인생 역전 스토리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는 물조차 마음껏 마실 수 없었던 가난한 시절이 있었고, 그는 그 시간을 딛고 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이자 자산가로 성장했습니다.
“바퀴벌레 알 떠 있는 물을 마셨습니다”…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
비는 과거 방송에서 “어렸을 때의 지훈이는 불우한 아이였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가정 형편이 어려워 5일 넘게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했던 경험은 물론, 물조차 맘껏 마시지 못할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보리차 대신 끓인 물을 마셨는데, 씹히는 게 있어서 보니 바퀴벌레가 알을 낳아놓은 물이었다”는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비는 이어 “어머니의 병을 경제적 이유로 고치지 못해 마지막으로 드린 것이 편의점 즉석 미역국이었다”며 “그 기억이 지금도 마음 한켠에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춤 하나로 버텼습니다”…무일푼 소년에서 월드스타로
절망 속에서도 춤을 향한 열정만큼은 포기하지 않았던 비는, 수많은 오디션 탈락과 배고픔 속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며 2002년 가요계 데뷔에 성공했습니다.

‘나쁜 남자’, ‘태양을 피하는 방법’, ‘레이니즘’ 등으로 가요계를 평정했고, 이후 드라마·영화까지 섭렵하며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2000년대 한류 열풍의 대표 주자로 이름을 올리며 ‘월드스타’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강남 빌딩 1400억 평가”…비·김태희 부부의 자산도 화제
비는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동산 투자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2021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변에 위치한 빌딩을 약 920억 원에 매입한 비·김태희 부부는 해당 건물의 가치가 3년 만에 1400억 원 이상으로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건물주 부부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서울 및 수도권에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추정 자산만 1000억 원 이상으로 거론됩니다.
이제 비는 두 딸의 아버지이자 남편, 사업가, 연예인으로서 누구보다 단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성공한 스타지만, 그 안에는 바퀴벌레가 나온 물을 마셔야 했던 가난한 소년의 기억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가난이 나를 이기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화려한 성취 뒤에 감춰진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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