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계곡 따라 걷는 가을 단풍길, 설악산 흘림골 트레킹”
남설악의 비밀스러운 계곡, 흘림골

강원 양양군에 자리한 설악산 흘림골은 산세가 높고 계곡이 깊어 늘 안개가 머문 듯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곳입니다.
이름 그대로 흐림이 잦다고 해서 붙여진 ‘흘림골’. 7년간 통제되었다가 2022년에 재개방되면서 많은 이들이 다시 찾고 있는 특별한 탐방 코스입니다.

특히 가을이면 기암괴석과 폭포, 단풍이 어우러져 남설악의 백미라 불릴 만큼 매혹적인 풍경을 선사하지요.
흘림골 등산코스 개요

구간: 흘림골탐방센터 → 여심폭포 → 등선대 → 만상대 → 12 폭포 → 용소폭포 → 오색약수터
거리: 약 6.2km
소요 시간: 3시간 ~ 5시간
운영: 일 5,000명 예약제(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사전 예약 필수)
흘림골 코스는 대부분 탐방객들이 **하행(내려가는 길)**으로 이용합니다. 출발지는 진부령 방향의 ‘흘림골탐방센터’이고, 도착지는 오색약수터입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풍경들
여심폭포
20m 절벽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로, 흘림골의 대표 명소입니다. 폭포 인근은 깔딱 고개라 불릴 정도로 가파르지만, 오르는 동안 단풍과 물소리가 위로가 되어 줍니다.

등선대(만물상 전망대)
사방이 탁 트인 조망 명소. 남설악의 웅장한 바위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만상대·12 폭포 구간
약 2km의 평탄한 길이 이어져 비교적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곳곳에 폭포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용소폭포~오색약수터
마지막 하산 구간으로 약 3km 거리. 숲이 우거져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여유롭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탐방 예약과 이용 팁
예약제 운영: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탐방 하루 전 오후 2시까지 예약 가능
입장 시간:
평시 09:00~14:00
성수기(10월) 08:00~15:00
주차·이동: 대부분 오색약수터 주차장에 주차 후, 택시(약 9천~1만 원)로 흘림골탐방센터로 이동 후 하산 코스를 이용합니다.
※ 단풍철에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최소 며칠 전 예약을 권장드립니다.
추천 포인트

🌲 깊고 고요한 남설악 계곡의 풍경
여심폭포, 12 폭포, 용소폭포 등 다채로운 폭포 감상
🍁 10월 절정을 이루는 가을 단풍의 장관
🛡️ 안전을 위한 낙석 방지 시설과 정비된 탐방로

설악산 흘림골은 단순한 등산길이 아니라, 계곡·폭포·단풍·암릉이 모두 어우러진 대자연의 갤러리입니다. 오랫동안 닫혀 있던 만큼 더욱 특별한 이 길은, 가을에 걷는다면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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