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이다. 의료계에서는 뇌졸중의 전조증상을 조기에 인지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전조증상 5가지를 숙지해두면 위험 상황에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갑작스러운 시야 장애
한쪽 시야가 갑자기 보이지 않거나,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현상 역시 주의해야 한다. 이는 눈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일반적인 노안이나 안질환과는 구분된다. 시야 장애가 동반될 경우 즉각적인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

심한 어지럼증과 보행 장애
자리에 주저앉을 정도로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 나타나거나, 일어나서 걷는 것이 힘들 만큼 비틀거린다면 뇌졸중의 신호일 수 있다. 어지럼증은 단독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다른 증상과 함께 발생할 때 더욱 위험하다. 특히 평소와 다른 심한 어지럼증이 동반될 경우에는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얼굴 및 신체 한쪽의 감각 이상 또는 마비
얼굴이나 팔다리 한쪽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도 흔히 나타난다. 특히 한쪽 팔이나 다리가 무거워지면서 움직이지 않거나, 얼굴 근육이 마비되어 표정이 잘 지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편측마비는 뇌졸중의 전형적인 전조증상으로, 빠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구적인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극심한 두통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머릿속 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면서 뇌압이 상승해 두통이 발생하는데, 이때 구토나 실신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망치로 머리를 세게 맞은 듯한 격렬한 두통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어눌해진 발음과 언어장애
갑작스럽게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 현상은 뇌졸중의 대표적인 신호다. 평소와 달리 횡설수설하거나, 전화통화 중 엉뚱한 말을 하거나 문법에 맞지 않는 말을 한다면 즉시 의심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은 뇌의 언어 중추에 혈류 공급이 차단되면서 발생할 수 있다.

신속한 대처가 생명을 지킨다
뇌졸중은 증상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후유증 없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증상이 경미하다고 방치하거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위에 언급한 전조증상 중 하나라도 갑자기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빠른 판단과 행동이 뇌졸중으로 인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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