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한방에 하향도…증권사 3분의1, KAI 목표가 하향

김지훈 기자 2025. 2. 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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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KAI)가 최근 목표주가를 줄하향당했다.

19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KAI에 대한 지난해 11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투자 리포트를 내놓은 증권사 19곳 가운데 7곳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의견을 냈다 . 목표가 컨세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 집계에 포함된 증권사 가운데 36.84%가 하향 의견이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KAI 목표주가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7만2211원으로 3.5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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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왼쪽부터)과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스티븐 파레노 필리핀 공군사령관이 25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국제방산전시회 'ADAS 2024' KAI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KAI 제공) 2024.9.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한국항공우주{KAI)가 최근 목표주가를 줄하향당했다. 주요 방산업체 가운데 목표가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가 이례적으로 후퇴했다. 어닝 쇼크, 수주 둔화, 이라크 기지 재건 등 일회성 비용 문제가 강구영 사장이 풀어야할 삼중고로 꼽혔다.

19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KAI에 대한 지난해 11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투자 리포트를 내놓은 증권사 19곳 가운데 7곳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의견을 냈다 . 목표가 컨세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 집계에 포함된 증권사 가운데 36.84%가 하향 의견이었던 것이다.

목표가를 낮춘 시기는 모두 지난달과 이달 사이였다. 가장 크게 낮춘 곳은 BNK투자증권으로 기존 8만4000원이던 목표가를 6만6000원으로 21.4% 하향했다. 뒤를 이어 대신증권이 7만5000원으로 12.79% 낮췄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증권 7만6000원(-7.32%) △삼성증권 6만8000원(-5.56%) △신한투자증권 6만3000원(-12.50%) △키움증권 7만4000원(-5.13%) △DB금융투자 8만4000원(-3.45%) 등이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상향한 증권사는 2곳에 불과(유지 9곳)했다. 이에 따라 KAI 목표주가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7만2211원으로 3.58% 떨어졌다.

KAI와 함께 K방산 대표기업으로 거론되는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은 모두 목표가가 상향됐다. 한화시스템은 6만1800원으로 6.55% 올라갔다. 컨센서스에 참여한 증권사 14곳 중 3곳이 상향, 2곳이 하향의견이었다. LIG넥스원은 8만8300원으로 5.75% 상향됐다. 증권사 15곳 가운데 4곳이 상향, 3곳이 하향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3.85% 높아진 12만2500원에 올라섰다.

증권사들은 KAI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 등을 하향 요인으로 꼽았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37% 하회했다. 이라크 기지 재건 사업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며 " 완제기 수출 부문은 수주와 매출이 모두 기존 목표에 크게 미달했다"라고 했다.

KAI는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이 최대주주(지분율 26.41%)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정익·회정익 체계를 아울러 생산하는 항공기업체다.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강 사장은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합동참모보부에서 군사지원본부장으로 일했던 안보전문가로 2022년 9월부터 KAI 수장으로 경영을 이끌어 왔다. 강 사장은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합참 작전본부장이던 시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으로서 함께 호흡을 맞췄고, 대선 안보캠프에서도 함께 공동위원장을 지낸 이력이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다.

강 사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인 'IDEX 2025'에 참석, "다양해진 수출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동에서 주력기종의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미래사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동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수주 목표 금액는 전년 대비 72.5% 늘어난 8조4590억원으로 잡았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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