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모자 살해 40대 가장 구속…법원 “도망 염려”

이영실 기자 2022. 10. 28.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광명에서 아내와 10대 아들 두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 (40대)씨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서창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 10분께 자택인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40대 아내 B 씨와 아들인 중학생 C군 및 초등학생 D군을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장심사서 계획 범죄 인정

경기도 광명에서 아내와 10대 아들 두 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 (40대)씨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서창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40대 A씨가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경기도 안산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 부장판사는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오전 A 씨는 영장심사를 위해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제가 잘못한 일이 맞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로 알려진 가정불화 관련한 질문에 A 씨는 “8년 만에 읽어버린 기억을 찾았다”며 “(범행 전) 약 20일 정도 사이에 지난 8년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름대로 조사해봤는데, 어머니는 버려졌고, 저(에게)는 ATM 기계처럼 일만 시키고, 조금씩 울화가 차서 그런 거 같다. 죄송하다”고 횡설수설했다. 범행 계획 시점은 사건 2~3일 전이라며 계획범죄를 인정했다. A 씨는 약 2분여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법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영장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선 A 씨는 “범행과 도주를 미리 계획했느냐”는 질문에 “면회 오시면 궁금한 걸 다 설명해드리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책임이 피해자에게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게 미친 사람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A 씨 신상 공개 시 숨진 피해자들의 신원이 알려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 A 씨의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A 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 10분께 자택인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40대 아내 B 씨와 아들인 중학생 C군 및 초등학생 D군을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을 저지른 뒤 2~3시간 후인 같은 날 오후 11시 27분께 “외출 후 귀가하니 가족들이 죽어 있었다” 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심정지 상태에 있던 세 모자를 발견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다음날 아파트 인근 수풀에서 흉기와 둔기를 찾았다.

CCTV 분석 결과 A 씨가 아파트 나설 때와 귀가할 때 옷차림이 바뀐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A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경찰이 명백한 물증을 들이 밀자 A 씨는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